'Distortion49 (디스토션49)' 의 2016년 4번째 싱글 [After Rain]
5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5월 31일, 2곡이 담겨있는 디지털 싱글이 발매된다. 이번 싱글 역시 2곡이 들어있으며 그의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디지털 싱글 음원 발매가 언제까지 이어질진 모르겠으나 전업 뮤지션도 아닌 상황에서 이렇게 매월 2~3곡씩 음원을 발표하는 것도 놀랍기만 하다. 이번 싱글의 수록곡들을 살펴보면...
첫 번째 타이틀인 "비 온 뒤" 는 BPM 70의 느린 곡으로 비 온 뒤 밝은 해가 뜨는 것처럼 그의 인생에서 어둠을 지나 이제는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인트로의 기타 솔로가 촉촉하게 젖은 느낌을 전해주며 템포는 느리지만 펑키한 느낌까지 전해주는 블루지한 트랙이다.
두 번째 곡인 "빚 없는 세상" 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의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40 대들 (20대 직장인들도 포함될 수 있음) 의 아픔을 노래한 곡이다. 카드대금에 대출이자에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곡을 썼다고 하는데,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가사 내용을 듣고 가슴 깊이 와 닿을 것 같다. 트랙은 아주 빠르지도 않은 미디움 템포로 힙합적인 요소가 강하지만 듣기엔 그리 격하지 않은 느낌이다.
'디스토션49' 은 31일에 발매될 곡을 합치면 올해에만 총 10곡을 발표했는데, 남은 7개월 동안 과연 몇 곡이나 더 발표할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2016년 5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