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그런 날에….
똑같은 하루하루, 태엽 인형처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 누구나 현재 짊어진 짐을 내려놓고 어딘가로 떠나는 그런 꿈을 꾼다. 하지만 모든 걸 내려 놓고 떠나기에 현실은 녹록하지 않은 법. 그렇다고 일상에서 탈출을 하고픈 욕구를 누르고만 있으랴. 회사 책상에 묶여 몸이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마음만이라도 자유롭게 지중해 연안으로 광활한 대지로 마음의 외도를 한 번 하는 것은 어떨까?
'에이퍼즈'의 "Leaving the City"는 똑같은 표정으로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주는 스무스 재즈 연주곡이다. 샤이니의 "Sherlock"과 소녀시대 "Twinkle"의 프로듀서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데이브 클리브랜드(Dave Cleveland)의 원곡을 에이퍼즈의 감성과 색깔을 입혀 재해석 하였다. 이 연주곡이 놀라운 점은,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이 곡이 반대로 듣는 사람에게 복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맘을 부추긴다는 점이다.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마음이라도 떠나 보내라. 새벽녘, 잠에서 문득 깨어 이 도시를 문득 떠나고 싶은 그런 날에, 당신의 플레이 리스트에 '에이퍼즈'에 "Leaving the City"를 넣어 두는 것은 어떨까.
producer Dave Cleveland
arranged by Dave Cleveland, A-Fuzz
mixed by Daewoo Kim
mastered by Tom Coyne@Sterling Sound
performing by
Drum 신선미
Bass 임혜민
Guitar 김진이
Keyboard 송슬기
Management / Ruby Recor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