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의 노래 인생을 집약한 안치환 ‘앤솔로지’ 「Complete Myself」 앨범이 발매된다. 그동안 발표한 노래 중에 60여 곡을 새로 녹음했고, 리믹스와 다시 부른 노래를 포함해 총 97개의 곡을 Love, Life, Resistance라는 3가지 테마에 나누어 수록했다.
(1) Love
사랑하는 연인에게, 아내에게, 부모님에게, 아이에게 들려주는 세상의 모든 사랑을 위한 세레나데!
「Complete Myself」 Love 파트는 서정적이고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채워져 있다. “내가 만일”, “소금인형”, “우리가 어느 별에서” 등 안치환의 대표곡과 그 외 가려져 있던 보석 같은 곡들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2) Life
미학적인 가사와 안치환의 진솔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예술 작품.
그의 노래는 삶의 흔적이 묻어있다. 누구보다 고단한 삶을 살아온 세대들에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라고 하지만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가라 외치고 그래도 “오늘이 좋다”고 위로한다. 안치환은 “김남주”, “정호승”, “김해자” 등 여러 시인의 아름답고 가슴 먹먹한 시어를 음악에 입혀 삶을 노래했다.
(3) Resistance
때론 누군가에게 탈출구, 저항과 같았던 음악들.
2013년 엠넷(Mnet) 「레전드100 아티스트(Legend 100 Artist)」에서 80년대 대표 아티스트로 안치환이 선정되었다. ‘8090’과 ‘민중가요’는 안치환을 말할 때 수식어처럼 따라다니는 단어다. 그러나 Love, Life 파트에 실린 곡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를 단순히 ‘민중가요’ 라는 한 가지 카테고리로 묶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작품세계를 펼쳐온 아티스트다. 다만 그는 올곧은 성품을 가졌기 때문에, 세파에 휘둘리지 않고 용기 있게 자신의 메시지를 음악에 담아 현실을 노래했고 뒤로 물러서지 않았다. 90년대 대학을 다닌 세대라면 한 번쯤 불렀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을 비롯해 세상을 향한 외침이 담긴 음악이 Resistance 파트에 수록되었다. 「Complete Myself」 앨범의 유일한 신곡도 이 테마에 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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