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새로운 장르인 '뉴 웨이브 락'의 정규 1집 [Outer Space]발매. 2009년에 데뷔해 2010년 EBS 스페이스공감 '8월의 헬로루키'와 2012년 1월 올레뮤직 인디어워드의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며 신예밴드로서 주목을 받았던 밴드 '더 유나이티드93'. 그들이 그간 '더 유나이티드93'으로서의 활동을 종료하고 2013년, 새로운 팀명 'Post Panic (포스트패닉)'으로 정규 1집 [Outer Space]를 발표했다. Post Panic (포스트패닉)은 '더 유나이티드93'으로 선보였던 전작의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그대로 유지하되 더욱 탄탄하고 트렌디한 사운드를 구현해 내기 위해 오랜 기간 여러 번의 시도와 실패를 거듭했으며, 그 결과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팩트럼과 뚜렷한 정체성이 담긴 '뉴 웨이브 락' 장르의 정규 1집 [Outer Space]를 완성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자체 프로듀싱 시스템에서 슈퍼키드의 멤버 '헤비포터'와의 공동 프로듀서로 작업을 진행 하는 등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과감한 시도를 아끼지 않았다. [Outer Space]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 "1,2,3 Alive"는 '우리가 지금 당신을 데리러 간다'는 메시지의 곡으로 곡을 전반적으로 이끌고 있는 동양적인 멜로디와 웅장한 느낌의 도입부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몽환적인 느낌의 Interlude에 이은 다음 곡 "Dance On The Razor"는 '면도날 위에서 춤춘다'는 곡의 제목과 같이 날카롭고 공격적인 사운드의 느낌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여러 번의 수정을 통해 완성 된 곡이며, 마치 청중들 앞에서 스피치를 하는 듯한 네 번째 곡 "Breaking The Law"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유니크한 편곡의 절묘한 조합으로 탄생되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 곡인 "Outer Space"는 멤버 Andy가 우연히 인류 최초의 우주유영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작업을 하게 된 곡으로, 반복되는 신스라인과 중독성있는 멜로디는 리스너로 하여금 마치 또 다른 세계를 보는 듯한 환상을 심어주기 충분한 곡이다. 또한 곡의 가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 Post Panic (포스트패닉)은 답답한 현실로부터, 갇혀있는 마음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 지자'라는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으며 이는 수록된 모든 곡들을 아우르고 있는 하나의 축이라 할 수 있다.
앨범의 후반부로 이어지는 곡 "Clocks"은 수록 곡 중 유일하게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의 기본 밴드 포맷으로만 작업한 곡이며, 락적인 요소와 D&B적인 요소의 결합이 돋보이는 "Sky's On Fire", 그리고 Andy와 Ken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We Are Standing"는 전체 앨범 트랙들 중 가장 락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멤버들의 도입부 코러스와 후반부의 반전을 통해 보다 경쾌하고 신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열 번째 트랙 "Game"은 긴 여행을 마치고 가볍게 드라이브 하는 듯 상쾌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트랙으로 이번 정규 1집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이 외에도 2곡의 Interlude와 1곡의 리믹스가 포함돼 총 11곡으로 구성된 Post Panic (포스트패닉) 정규 1집은 전반적으로 댄스리듬 중심의 다양한 신스패턴과 기타리프를 앞세워 기본적인 락사운드에 일렉트로닉적 요소들을 절묘하게 결합한 다채로운 수록 곡들로 채워졌으며, 그 안에서 쉽게 락음악이라고 정의되는 '밴드사운드'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독창적인 'Music Space'를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고로 [Outer Space]는 단순한 정규 앨범이 아닌 앞으로 포스트 패닉의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작점 같은 앨범인 것이다.
새로운 출발과 함께 국내 밴드음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Post Panic (포스트패닉)의 "Outer Space"로 지금 함께 떠나보자. 한편, Post Panic (포스트패닉)의 오프라인 발매는 오는 4월 30일 타이틀곡 "Outer Space"의 뮤직비디오와 함께 오픈 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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