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만 자라버린 성숙한 소년들이 뿜는 소년미 : 넌 아만다 EP [열대야] -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의 영상미는 뜬금없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눈길이 짧게 스쳐 지나갈 법한 기차 난간 같은 것도 세밀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그런 디테일이 아련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인상적인 감수성을 만들어낸다. 넌 아만다의 EP [열대야]를 관통하는 것은 이러한 짧은 시선에 대한 디테일. 그리고 아련함이다. 더위로 잠 못 이루는 열대야의 달라붙은 티셔츠. 이글거리는 아스팔트, 자동차의 테일 램프등 지나칠 법한 경관에 시선을 주며 과연 더워서 잠을 못 이루는 것인지, 떨쳐내지 못한 어떤 기억들로 잠을 못 이루는 것인지 곱씹게 하는 아련함을 던진다.
이들이 2015년에 발매한 두 장의 싱글을 통해 우리는 익%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