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대형 우량주인 블루칩 (Blue Chip) 반열에는 아직 들지 못하지만 양호한 실적에 기초한 주가 상승의 기회가 있는 종목을 뜻하는 경제용어 옐로우칩. 칩 (Chip) 이란 트럼프의 포커에서 현금 대용으로 쓰는 것으로, 블루칩과 함께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미스터칩스' 의 스스로의 가치를 옐로우칩에 위트 있게 빗대며 앞으로의 활동과 그들에게 내재한 가치에 대한 당찬 포부를 담은 앨범명답게 그들의 음악은 주목 할 만하다. 이번 싱글 앨범 [Yellow Chip] 에는 "출근", "사랑이 걸어온다", "Last Season" 총 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출근" (작사, 작곡, 편곡 - '이탕', '김호찬' / Bass - '김좌영' / Drum Arrangement - '이대성' / Piano - '김남경') :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현실과 가슴속에 고이 간직하면서 쉽게 꺼내보지 못한 꿈과 이상의 괴리를 담은 가사로 각박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애써 외면하고 있는 각자의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심플하고 절제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담담하게 표현했다.
"사랑이 걸어온다" (작사, 작곡 - '이탕' / 편곡 - '이탕', '김호찬' / Bass - '김좌영' / Drum Arrangement - '이대성') :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은 순간에 대한 설렘이 담긴 곡이다. 곁에 머물러준 사람에 대한 감정이 어느 순간 사랑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과정, 더 빠르게 느끼지 못한 후회 등을 모던록 장르를 기반으로 안정감 있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Last Season" (작사, 작곡 - '김호찬' / 편곡 - '이탕', '김호찬' / Bass - '김좌영' / Drum Arrangement - '이대성') : 겨울이라는 차가운 계절에 더 시리게 다가오는 지난 계절과 지난 사랑에 대한 아픔을 담고 있는 노래이다. 벨 사운드를 테마로 겨울 느낌이 물씬 나도록 표현하면서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두 보컬의 목소리의 화음이 어우러진다.
All Songs Mixed & Mastered By '박재현' / Photo by '한소영' / Designed By 'Lee Chon Ch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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