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하늘을 난다]
미국 유수 방송국 PBS,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디스커버리 채널 영상에 음악을 입혔던 작곡가 '김진수' 가 참신한 객원 보컬들과 프로젝트 싱글앨범 [하늘을 난다] 를 세상에 내놓는다. 여러 해 동안 방송음악 작업으로 켜켜이 내공을 쌓고, 비로소 대중 앞에 선 작곡가 '김진수'. 청자를 끌어당기는 간결한 멜로디를 다양하게 채색
하며, 재미있게 때로는 깊이있게 풀어낸다.
준비된 신인에 걸맞게,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들의 면모가 심상치 않다. 건반에 불후의 명곡 음악감독 '장지원', 심플하면서도 음악적인 드러밍을 구사하는 '전인권' 밴드 '신석철', '강산에 밴드' 의 베이스 '민재현', 수많은 가요와 드라마 OST에서 모든 장르를 통달한 기타 '이성렬', 한류 가수들의 코러스를 도맡아 한 국민코러스 '김현아' 등 실력파 음악인들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 ....
1. "하늘을 날다" 하늘을 훨훨 날아 자유를 찾고 꿈을 펼치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간절하다. 기타와 건반이 주도하는 아날로그 사운드를 배경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치유와 위로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 위대한 탄생 본선에 진출했던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의 맑은 음성이 동화 같은 가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2. "추억, 소풍" 현실과 인연을 끊고 꿈속에 살고 있는 연인에게 소풍가자고 조르는 듯한 경쾌하고 밝고 재미있는 노래. 하지만 발랄한 노래 한 구석에서 왠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난다. 추억을 모두 잊고 꿈속으로 빠져버린 그대에게 더 이상 사랑을 전할 수 없다는 서운함 때문일까... 2007년 '포코 (Poko)' 라는 상큼한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가수 '현주' 의 미성이 돋보인다.
3. "하늘을 날다 (Acoustic Ver.)" 부활의 '김태원' 이 극찬했던 '신재혁' 의 기타가 잔잔하게 깔리는 "하늘을 날다" 어쿠스틱 버전. 군더더기 없는 기타연주로, 이전 편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정제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