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 (ABO)' [페로몬 (Pheromone)]
4인조 신인 모던 록 밴드 '아보' 가 첫 번째 EP앨범을 발매한다. 넥스트 테크니션 출신의 '이임수', '이관호' 가 의기투합하여 2009년 밴드 활동 시작, 2011년 드럼 '원종빈' 의 합류로 하드한 장르의 음악을 해 오다 2013년 베이스 '이화랑' 의 합류와 동시에 80년도 U2의 사운드를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장르적 방향전환을 시도, 밴드명 '아보' 확정, 1년간 홍대 등지에서 활동하며 써 내려간 곡들 중 3곡을 추려 녹음한 첫 번째 EP앨범 [페로몬] 을 발매한다. 모던락이라는 장르적 한계에 국한하지 않고 대중성과 예술성, 매니악한 면까지 모두 포용하여 다양성에 일조하려고 노력하는 밴드.
타이틀곡이자 첫 번째 트랙 "페로몬'' 은 작곡 당시 주제를 정해 두지 않고 잼을 통해 완성해 나간 곡이다. 2개월 가량 특별한 주제 없이 곡만 완성해 가던 중 베이스 '이화랑' 의 영입과 동시에 밴드 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겨 밴드 내부적으로 바뀐 스타일에 대한 적응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적응을 하기 위해 변화된 스타일에 얽매이기 보다는 라이브 현장에서 연주자와 관중들과의 묘한 교감을 표현 하는 것에 좀더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이 느낌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건 이유 없는 끌림이라고 생각해 "페로몬" 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 페로몬 은 간절함, 애절함, 강렬함이 공존하는 가장 '아보' 답다고 말할 수 있는 곡으로 앨범 발매와 함께 'Roll The Dice Picture' 가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 된다.
두 번째 트랙 "뻔한 이야기" 는 보컬 '이임수' 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곡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이 공통의 공감대로 이끌어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누구나 겪었을 만한 뻔하면서 가슴 아픈 사건들 위주로 골라 써 내려간 곡이다. 우울한 가사 내용과는 반대되는 밝고 리드미컬한 연주 분위기가 대조적인 양상을 띄는 게 특징인 곡, 세 번째 트랙 "걱정되지" 는 보컬 '이임수' 가 2003년 완성한 곡으로 입시, 취업, 불안한 미래로 끝없이 반복되는 걱정이 일상이 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쓴 곡이다. 오래 전에 완성한 곡이다 보니 현재의 변화된 아보의 스타일관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대중적이면서 최대한 밝고 경쾌한 느낌에 중점을 둔 포크 록 넘버이다. 이렇게 3트랙이 담긴 '아보' 의 첫 번째 EP앨범은 2014년 11월 24일 발매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