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일상의 소재들로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장혜진의 [Ordinary] 프로젝트 그 마지막 이야기…
가장 일상적인, 보통의 것들에 대해 노래하는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인 EP [Ordinary].
차가워진 연애의 온도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를 담은 와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너는 정말 나의 운명일까?라는 내용으로 서사무엘이 피처링에 참여한 , 투 타이틀로 이뤄져 그 동안 싱글을 통해 선보였던 블랙뮤지션 장혜진의 모습과 더욱 짙어진 감성의 장혜진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장혜진의 [Ordinary]는 흑인음악 전문 에이전시 '스톤쉽'의 전반적인 프로듀싱과 함께 딥플로우(Deepflow), TK, 넉살, Psycoban, Jerry.K, 등 힙합 씬의 내노라 하는 랩퍼,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 장혜진의 깊은 표현력에 트렌디한 음악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을 탄생시켰다.
사랑, 이별, 추억, 모성애, 위로 등 다양한 감정이 살아 숨쉬는 일상 속 [Ordinary]와 함께 스스로의 일상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 ALBUM REVIEW -
1. 말해 (TITLE)
작사, 작곡, 편곡 : Psycoban
'말해(Say It)'는 식어버린 연인에게 느껴지는 사랑의 허기짐을 다른 사람에게서 채울 수 밖에 없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로, 특히 미지근해진 연인과의 관계를 묘사한 가사는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만한 감정들을 풀어냈다.
다른 사람으로 채워지고도 마냥 행복으로 느껴지지만은 않는 감정들은 장혜진의 호소력이 더해져 더욱 짙게 느껴진다.
2. 운명론 (Feat.서사무엘) (TITLE)
작사 : Elapse, B2J, 임효진, 서사무엘 / 작곡, 편곡 : Romantree, Elapse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우리… 순간의 찰나 속 묘한 이끌림이 내게 묻는다.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건 운명 때문일까? 아니면 놀라서 일까?”.
우연인지 운명인지 정의를 내릴 수 없는 마음을 장혜진만의 딥한 보이스와 서사무엘의 팔색조 매력이 더해져 우리의 귀를 유혹하고 있다.
3. 오래된 사진 (아름다운 날들 Part.2) (Feat.딥플로우)
작사 : 딥플로우 / 작곡, 편곡 : TK
‘오래된 사진’은 정통 발라드를 선보이며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했던 그녀가 홍대 힙합씬에서 새로운 실력파 프로듀서와 비트메이커로 자리매김하며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 첫 번째 곡이다.
사진 속 여러 모습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감정을 그녀만의 호소력 짙은 감성과 함께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그대로일 것 같았지만 거짓말처럼 흘러가버린 시간들. 그리고 멈춰 있는 그 시간과 감정, 장혜진은 그 모든 아련함을 그녀의 특색 있는 보컬로 담아내고 있다.
4. #BBD(Beautiful Bad Day) (Feat.버벌진트)
작사 : Jerry.K, 버벌진트 / 작곡 : EachONE / 편곡 : EachONE, Psycoban
‘#BBD (Beautiful Bad Day)’는 이별을 통해 느낀 한 여자의 감정을 역설적인 가사로 표현해 낸 곡으로 “아름다운 헤어짐이란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에서 출발. 헤어짐을 앞두고 있는 오랜 연인들에게 그 이별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느끼는 묘한 감정을 표현한 어반한 스타일의 R&B 장르에 리듬기타와 브라스 세션을 더해 흥겨움을 배가 시켰다.
5. 나의 태양
작사, 작곡, 편곡 : TK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엄마의 노래”
태양과 함께 시작하는 우리들의 일상.. 어제의 힘들었던 일들도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잊혀지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게 된다.
장혜진에게 이러한 태양은 가족이다. 지친 하루를 보냈더라도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고 함께할 때, 새로운 용기를 주는 나의 아이.. 그리고 그를 향한 모성애가 ‘나의 태양’을 통해 장혜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이다.
6. Good Time (Feat.넉살)
작사 : Jerry.K, 넉살 / 작곡 : Hoody, Coke Jazz / 편곡 : Coke Jazz
어쩌면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일수도 있는… 앞만 보며 달리는 지친 삶을 달래는 치유와 위로의 곡이다.
어릴 적 꿈은 점점 작아지고, 속절없는 세상은 쉴 새 없이 몰아 부치며 숨가쁘게 한다. 달리지 않으면 잡힐 것만 같은 날들에 장혜진은 쉬어가도 괜찮다 말한다. “잠시 멈추거나 눈을 감아도 그리 늦지 않았다” 노래하는 진심 어린 목소리는 쉼 없이 달리느냐 지치고 배고픈 영혼에 허기를 달래주기 충분하다.
7. Summer Lady (Feat.앤덥)
작사 : 아날로그 소년, Andup / 작곡, 편곡 : 김박첼라
‘Summer Lady’는 무더운 여름, 태양 아래 지쳐 있는 우리에게 시원한 음색과 더불어 어딘지 모를 두근거림과, 부푼 마음, 마치 휴가철 피서지를 떠올리게 하며, 잊지 못 할 청량감을 선사하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