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hiphoper , Real rocker 들의 향연! '몽키비츠' 의 새로운 싱글 [Artz of anthem]
그 동안 힙합 씬과 락씬에서 서로의 장르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장르의 시도는 많았으나 힙합씬에서 락 음악을 하면 녹음세션을 통해 만들어진 반주 때문에 락 음악 본연의 에너지가 떨어지고 락씬에서 힙합을 하면 랩스킬의 완성도가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국내 음악시장의 특성상 힙합과 락의 교류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몽키비츠' 의 보컬이자 리더인 G.ru 조차 국내 랩메틀, 랩코어씬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닥터코어911 출신이지만 활동하는 동안 본격적인 힙합 씬과의 교류는 없었다. 어찌 보면 Rock을 기반으로 Hiphop ,Electronic, Dub-step 등을 아우르는 장르를 하는 몽키비츠에겐 전혀 어색하지 않을 그 시도가 이번 싱글 "Artz of anthem"을 통해 이루어졌다.
"Artz of anthem"은 반주만 들어본다면 굉장히 공격적인 내용이 예상되는 흔히 요즘 힙합 씬의 추세라 할 수 있는 디스전이 연상되지만 정작 내용은 자기성찰이라 할 수 있다. 음악적 환경이 다른 5명의 뮤지션이 각자의 음악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야 한다는 스스로의 채찍질을 담고 있다.
EDM프로듀서인 Da.D의 리믹스 트랙은 일반적으로 싱글 발매시 반주(MR)트랙이나 밋밋한 리믹스의 트랙 채우기식의 보너스 트랙이 아닌 리믹스 본연의 완벽한 트랙으로 "Artz of anthem"의 느낌을 더욱 살려준다.
전작인 1집 [here coms] 를 통해 음악적 완성도 및 끊임없는 라이브와 각종 페스티벌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인 몽키비츠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총 4회의 싱글발표과 정규앨범 발표 예정에 있다. 10여개월의 준비기간으로 정규앨범 모든곡들의 마스터링까지 끝난 상태지만 각각의 곡들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이어가는 구도의 싱글 발표 후에 정규앨범은 그 이야기들을 마무리한다. 국내 음악씬의 특성상 1~2곡만 조명 받고 나머지 곡들은 미처 알리지 못한 채 다음 앨범을 준비해야 하는 현실에 몽키비츠의 음악적 자신감과 스토리텔링의 유연성은 이와 같은 발매방식을 선택했다.
올해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대만, 중국 등의 해외 락 페스티벌까지 출연예정이어서 해외에는 EP형식의 앨범발매를 계획 중이다. 각종 락 페스티벌로 뜨거운 여름 '몽키비츠' 의 새로운 싱글 "Artz of anthem"은 락 음악에 환호하는 국내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