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비츠 (Monkey BeaTz) [Keep Going]
한국 최초의 덥메탈 밴드 '몽키비츠', 전설적인 인디 1세대 밴드인 '닥터코어911'의 랩퍼 '지루'와 레이지본의 드러머 'JD'등 동갑내기 뮤지션들이 의기투합하여 지난 2012년 2월에 결성되었다. 멤버로는 밴드 어퍼 출신의 '철이', 훌리건 출신의 '큐빅스', 슈가도넛 출신의 '영택' 이들 모두는 이미 인디씬에서 내로라 하는 검증된 실력파 연주자로 이루어져 마니아층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몽키비츠가 선보이는 덥메탈 (DubMetal)이라는 장르는 최근 해외 음악시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렉트로닉계열의 장르인 덥스텝 (DubStep)과 락 (Rock)이 크로스오버된 성향의 음악이다. 대표적 사례로는 미국의 콘 (KoRn)과 스킬렉스 (Skrillex)의 합작이 유일하며 한국에서는 몽키비츠가 최초이다.
현시대를 사는 청춘들의 희망과 미래, 아픔을 노래하는 '몽키비츠', 1998년 IMF를 시작으로 2014년 세월호 그리고 현재의 이른바 N포 세대까지.. 30대 중반의 나이에 음악을 하는 몽키비츠에게 음악은 이러한 아픔과 시련을 이기게해주는 힘이었고 친구였다. 지금의 청춘들에게 이제 본인들이 위로를 받았던 그 음악들을 노래하려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자신만의 길을 간다는 내용의 keep going 부터 존재가치를 증명하기위한 몸부림을 노래한 "bring up"에서는 올드스쿨과 마초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지난 1집에서 트렌디한 장르를 선택했던 몽키비츠로서는 의외의 스타일일수도 있지만 멤버모두가 15년이상의 음악적 경력을 가졌기에 가능한 곡이다.
"Growing pain"과 "surffing in sky"에서는 피쳐링 보컬의 도움으로 보다 적극적인 멜로디를 들려준다. 성장하기위한 아픔과 그 아픔을 이겨냄으로서 얻게되는 자유를 표현하는 2곡은 이번 EP가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의 백미이자 소모적인 음악이 아닌 여운을 가진 음악을 추구하는 몽키비츠의 또 다른 면모가 보이는 곡이다. "G.O.G.O"와 "놀병"은 듣게 되는 순간 '역시 몽키비츠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곡으로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장에서 '왜 몽키비츠가 공연을 하면 관객들이 들썩이는가'에 대한 충실한 답변이다.
트렌디한 장르와 락을 잘녹여낸 2곡은 락음악을 잘 모르는 관객들에게도 충분한 어필과 흥미를 가져다준다. 이번 [Keep Going] 음반발매 이 후, 11월 21일(토) 홍대디딤홀에서 단독콘서트 'Keep Going'에서 더욱 배가된 이들의 라이브 무대를 볼수 있을것이다. 당일 콘서트에는 Mystery House, 만쥬한봉지, 우주, BAND AZBUS, CARRY DIAMOND, DIABLO 장학, StorySeller BINNA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