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일상 속 작은 희망과 위로를 노래해온 듀오 '옥상달빛'
모두에게 친숙한 노래들을 옥상달빛만의 색깔로 새롭게 노래하는 커버송 프로젝트 [RE:TAG]!
바로 지금! '옥상달빛'이 6개월간의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About 'RE:TAG']
[RE:TAG]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어쩌면 과거의 한 지점에서부터였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앞서 KBS 라디오 프로그램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의 한 코너였던 '라이벌 열전-The Winner Takes It All'에서 보여줬던 '옥상달빛' 리메이크의 남다른 매력을 기억하는지. 특별히 두드러지는 편곡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어도 이들의 목소리로 불려지는 노래들은 늘 새로운 빛을 발했고, 신선하고도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옥상달빛' 초기 다양한 팬들에게 인기를 얻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게 작지만 소중했던 추억들로 이들이 이끌어온 [RE:TAG] 프로젝트는 지난 '라디오 천국'을 회상하는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그리고 '옥상달빛'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소개하고픈 마음을 담아 진행되었다.
그렇기에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 "스케치북"은 옥상달빛 본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이 많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함축함과 동시에 이 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써 작업에 신중을 가했다고 전하는 '옥상달빛'. 앞서 "달리기", "두 사람", 그리고 "걸어가자"로 두 달에 한 번씩 커버송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늘했던 겨울과 봄을 어루만져준 '옥상달빛'이 드디어 마지막 프로젝트 발매를 앞두게 되었다. 이들의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담은 '스케치북'으로 지난 날 포근했던 추억거리를 회상함 동시에 막연한 앞날에 움츠리지 말라 전하는 '옥상달빛'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보자.
[About '옥상달빛']
두 동갑내기 여성 '김윤주'와 '박세진'으로 이루어진 듀오 '옥상달빛'. 이들의 매력은 분명하다. '일상의 언어'로 노래하는 '일상의 이야기'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노랫말로 전하는 삶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가 그것이다. '옥상달빛'의 음악엔 인생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인생의 모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청량함과 경쾌함으로, 때로는 정제된 차분함으로 풀어내는 이들의 음악은 '인생은 늘 행복과 슬픔이, 환희와 절망이 교차하지만 그래도, 그래서, 여전히 아름다운 것'이라 이야기한다. 하드코어한 인생사에 지친 우리들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거리는 작은 치유, '옥상달빛' 음악의 진정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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