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새로운 희망'은 맹진 중
'플링(FLING)'의 새 싱글, [ i(아이) ]
여전히 어려운 국내의 음악적 토양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뮤지션들의 활약이 유난히 많이 꽃 폈었던 한 해로 기억된다. 그 중에서도 차세대 록음악을 이끌어 나아갈 뉴제네레이션 밴드로서의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를 꼽자면 빼놓을 수 없는 새내기가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플링(FLING)'이다.
작년 초에 아무런 활동기반 없이 [Alive Young]이라는 데뷔 미니앨범의 발표만으로 리스너들로부터 '한국 록의 새로운 희망이다', '국내 밴드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등의 찬사에 가까운 호평을 받아 온바 있는 '플링'은 같은 해 6월 [Strawberries]라는 곡의 싱글 이후로 신곡을 발표하지 않았었다. 데뷔 직후, 박동(보컬, 기타)과 태림(기타, 신디사이저), 2인조로 출범함으로 인해 나머지 포지션을 객원세션에 의존해야만 라이브가 가능했었던 처지였다. 플링은 보다 완벽한 라이브의 구현은 물론,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밴드'이어야만 가능한 음악을 구현하기 위해 정식멤버를 찾아 나서게 된다. 이러한 활동 공백을 감내하는 과정에서 초기멤버인 태림은 탈퇴를 결심하게 되고, 기타에 '고래', 베이스에 'Yano' 그리고 드럼에 'Davin'이 합류하여 4인조 체제의 완벽한 밴드구성을 이루게 되었다. 올해 초부터 4인조 체제로 활동을 재개한 플링은 그 동안 크고 작은 무대에 오르면서 라이브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더 모노톤즈, 러브엑스트레오와같은 선배 뮤지션과 전국 투어 공연을 함께 순회할 정도의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고, 5월에 행해지는 국내 대표 음악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린플러그드 2016'에도 출연이 확정된 바 있다.
약 10개월만에 발표하게 되는 '플링'의 신곡 [ i (아이) ]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는 공연인 '네이버 온스테이지 라이브'에서 공식적으로 첫 공개를 하게 됐었고, 이 곡을 처음 들어보는 관중들과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환호를 이끌어 냈고, 곧바로 음원 관련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플링'은 이번 싱글[ i (아이)]에 이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싱글을 5월에 발표, 그리고 6월말에는 2번째 미니앨범이 예정 되어있어, 올해는 젊은 그들의 거침없는 활동을 기대해 볼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