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토탈 세일즈 6500만장 이상, 그래미 8관왕, 9곡의 넘버원 싱글의 주인공! 말이 필요 없는 슈퍼스타! 새로운 팝 음악 트렌드를 주도해 온 '어셔' Usher 8번째 새 앨범 Hard II Love
* 히트 메이커 더-드림(The-Dream) 프로듀싱! 우아하고 신비로운 어레인지의 R&B 트랙”BUMP”
* 래퍼 퓨처 (Future) 피처링! 도시적인 세련된 분위기와 심플한 사운드의 “RIVALS”
* 어셔의 가성과 다크하면서도 낮게 흐르는 하우스 비트감의 “CRASH”
* 심플하나 결코 가볍지 않은 기분 좋은 트랙 “FWM”
* 우아한 현악기, 그리고 풍부한 합창이 빛나는 “STRONGER” 등 R&B본질로의 원점회귀!
2012년 작 [Looking 4 Myself]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한 통산 8번째 앨범이다. R&B 그 자체가 이번 앨범의 메인 포커스라는 음반 발매 이전의 언급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작품이다. 분명 세세하게 일렉트로닉 뮤직에 영향 받은 부분들이 감지되지만 자극적인 비트나 높은 BPM의 곡을 일절 생략해버리면서 앨범의 색깔을 일정하게 갖춰냈다. 때문에 어셔 특유의 허스키한 고음과 편안한 가성에 더욱 집중해낼 수 있는 앨범이 됐다. 그러니까 보컬이 시종일간 앨범을 지배하는 작품이다.
R&B를 고수하면서도 확실히 기존 어셔와는 다른 사운드가 분명 존재했다. 과거의 명성에 머물지 않은 채 끊임없이 진화하려 하는 면면이 엿보이며, 여기에는 지나치게 실험적이었던 이전 작 [Looking 4 Myself]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원점으로 돌아가려 하면서 동시에 동어반복 같은 앨범을 내지 않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며 이는 일종의 도전이라고도 부를만하다. 위험하고 피곤하지만 기존에 발매했던 싱글들 마저 모조리 앨범에서 제외시켜내면서 스스로 어려운 길을 고수하려는 개척정신은 분명 높이 살만하다. 정상에 위치한 중견임에도 이처럼 어셔는 여전히 왕성한 창작욕을 보이고 있다.
이전 작들에서 팝, 그리고 EDM 스타일의 트랙들을 완수해왔지만 여전히 어셔가 순수하게 R&B를 원하고 있었음이 바로 본 작을 통해 증명된다. 어셔의 원숙미는 계속 새로운 정점을 갱신해내고 있으며, 이는 다시금 그의 진지한 작품세계에 빠져들 수 있게끔 유도해내고 있다. 혁신보다는 건실한 성장을 선택한 작품임에도 분명 새롭고, 그래서 더욱 특별한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