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베리' DS [I’m fine (Feat.이보경)]
인디여신 '로코' 가 소속된 그룹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로코베리' 는 멤버 코난이 '인피니트' 의 "미치겠어" 란 곡을 프로듀싱하며 더욱 유명해졌으며 코난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코난에게 대만의 가수 RK도 러브콜을 보내 프로듀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시와 같은 가사를 쓰는 로코와 깊은 멜로디를 쓰는 코난과의 조합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맞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음원 "I’m fine (Feat.이보경)" 은 '로코베리' 의 특성이 잘 묻어나는 서정적인 곡으로, '로코베리' 의 팬들이 좋아하는 수면제나 애니(ANY)같은 곡들과 이어지는 담담한 슬픔이 표현된 곡이다. 한국에서는 잘 샘플링되지 않았지만 코난이 가장 좋아하던 곡인 클래식 사티의 짐노페디를 샘플링하게 되었다.
심지어 4분의 3박자에서 4분의 4박자로 변환되는 구성은 코난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짐노페디 위에 창조된 멜로디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더욱 신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로코와 코난이 합작하여 만든 가사는 담담하지만 내면 속엔 슬픔이 가득 찬 이별한 사람을 잘 표현해 냈다.
'로코' 가 이번 앨범을 위해 직접 그림을 그려 앨범 자켓을 디자인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 앞으로 그녀의 작품들을 '로코베리' 의 앨범 자켓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슈퍼스타k의 이보경이 '로코베리' 를 위해 소울풀한 목소리를 감추고 서정적인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창법까지 바꾸어 불렀다. 이들의 목소리 조합이 더 따뜻하게 들려오는 이유이다.
특히 '로코' 는 인디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화장품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하며 이슈를 뿌리기도 했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얼마나 스펙타클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