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음악으로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MeloMance)', 음악 관계자들이 주목한 웰메이드 피아노팝 '멜로망스(MeloMance)'의 두 번째 미니 앨범 [Romantic]
2015년 데뷔앨범[Sentimental] 발매 후 약 1년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멜로망스(MeloMance)'. 전작의 앨범을 통해 시적인 가사와 담백한 선율로 대중들에게 다가간 그들은 곧바로 민트페이퍼 컴필레이션 앨범 [Bright #4]의 타이틀곡 "부끄럼"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보컬 '김민석'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그만의 매력적인 음색을 보다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렸으며, 피아노 '정동환'은 제12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음악을 선보였다.
데뷔 후 1년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더 성숙한 음악으로 돌아온 그들에게 있어,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앨범과 대칭의 구조를 이루는 이번 앨범[Romantic]은 수차례 수정을 거듭해 만들어졌다. 담백한 선율과 치밀하게 계산된 화성 진행, 꿈을 꾸는 듯한 시적인 가사를 통해 가장 '멜로망스' 다운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한 그들. 2016년, 이들의 음악이 당신의 마음 속 행복한 속삭임이 되길 바란다.
1. 작은 행복 (Composed by MeloMance / Lyrics by MeloMance)
앨범의 문을 염으로서 목소리와 피아노만으로 구성된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편안해 하며 연인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당연한 사실만으로도 행복해함을 표현한다. 선율적 모티브를 중심으로 계속 뻗어나가는 멜로디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간주를 통해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별거 아닌 일도 감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물음을 던지며, 그대의 모든 것이 아닌 소중한 작은 것이 되기를 노래한다.
2.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Composed by MeloMance / Lyrics by MeloMance / Clarinet 지병률 / String Arranged by 정동환)
앨범의 타이틀곡으로서 서로를 사랑하지만 용기 없는 남자를 위해 여자가 먼저 고백한 상황을 노래한다. 그에 대한 소심한 남자의 답가로서, 그대를 기다려왔고 사랑해왔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불러본다. 곡의 중간중간 섬세한 피아노 반주에 주목하며, 중반부 클라리넷과 현악기 연주를 통해 극대화된 남자의 감정을 표현하였다. "사랑해요" 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노래하기까지의 설렘 가득한 그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
3. 오 신실하신 주 (Interlude)
4. 좋아요 (Composed by MeloMance / Lyrics by MeloMance / Bass 김유성 / Drums 김동현 / Guitar 이태욱 / Chorus 김민석)
사랑하는 사람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려 하는 곡으로서, 세상의 어떤 시선보다도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미디움 스윙리듬의 곡으로서 특히 통통 튀는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며, 중간중간 다양한 리듬적 아이디어가 자극적인 가사를 보다 더 품위 있게 감싸준다.
5. 자장가 (Composed by MeloMance / Lyrics by MeloMance / Bass 박종우 / Guitar 이태욱 / Chorus 김민석 / Midi Programming 정동환 )
앨범의 막을 내리는 곡으로서, 잠들기 전 연인들의 달콤한 통화를 노래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달빛보다 포근한 그녀의 목소리' 부분의 가사를 통해 시적 표현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더 몽환적이게 만든다. 또한 현악기들과 다양한 실험적인 사운드를 통해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후반부의 가사 중 '평생을 그녀의 목소리로 잠들고 싶다'는 부분은 그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표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