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로 삼키는 눈물처럼 노래하다 KBS 2TV [연애의 발견] OST Part 8. '스타러브피쉬' with 'Jane' "굿바이"
언젠가의 이별 속으로 조용히 이끄는 노래, "굿바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표정이 있다. 말로는 다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때론 아름답고 때론 슬픈 청각이미지, OST를 통해 감동을 받는 것은 그래서이다. 이승환, 스윗소로우, 원모어찬스, 제이레빗, 어쿠스틱 콜라보, 일레인 등 감성뮤지션들의 주옥 같은 곡들로 가득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 앨범은 드라마 속에서 또 다른 클라이맥스를 우리에게 전해왔다.
이 앨범의 8번째 곡 ‘굿바이’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남충식(썸네일프로젝트)과 스타러브피쉬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이별 뒤 찾아온 짙은 아픔과 좀처럼 떨쳐버릴 수 없는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뛰어난 음악성으로 오랜 시간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려온 '스타러브피쉬' 와 피아노 연주는 물론 다방면의 음악능력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Jane' 은 이 곡 속에서 함께 깊은 슬픔을 노래했다.
온종일 그대 생각뿐이죠 /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 / 5년이 가도 난 제자리겠죠 / 잡지도 못하고 보내지도 못하고 / 오직 나만의 그대기를 / 오직 그대만의 나이기를 / 바라는 내가 너무한가요 / 굿바이, Oh 굿바이 / 굿바이, Never Say 굿바이 / 굿바이, 그대에겐 말 한 마디였죠 / 굿바이, 나에게는 세상 끝이었죠. 절절한 가사와 어우러진 담담한 목소리와 멜로디… 터져 나온 울음이 아닌 속으로 삼키는 눈물 같은 이 노래는 듣는 이를 언젠가의 이별 속으로 조용히 이끌어 간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우리에게 전하고픈 세세한 슬픔들을 대신해서 들려준다.
우리 모두가 겪었을 연애에 대한 발견 보는 이로 하여금 강태하가 되게 하고, 한여름이 되게 하고, 남하진이 되게 하는 드라마. 보는 내내 자신의 이야기 같아 눈을 뗄 수 없는 드라마. "이제는 제대로 헤어지자. 나는 왜 헤어졌는지를 몰라서 너랑 못 헤어졌던 거고, 너는 계속 나 미워했었잖아. 미워하는 동안은 아직 헤어진 게 아니야. 한여름, 행복하게 잘 지내. 이 말이 진심이라서 다행이야. 등 가슴을 울리는 대사와 아름다운 OST들로 깊은 공감을 사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이제 종반에 접어들었다. 전 남친과 현 남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자의 쫄깃쫄깃한 삼각로맨스를 넘어 우리 모두가 겪었을, 그리고 겪게 될 ‘연애’에 대한 진정한 발견. 그 이야기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