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 록의 레전드가 온다. 스모키의 목소리 크리스 노먼 그의 음악역사가 집약된 스페셜 코리아 투어 에디션 앨범 [Chris Norman: The Hits]
지난 8월 27일(토) 저녁 시간에 방송된 KBS 음악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는 마이클 볼튼(Michael Bolton)이후 두 번째 해외 팝 스타가 전설의 아티스트로 출연, 방청객과 시청자는 물론 경연에 참가한 우리 가수들에게도 짙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Living Next Door To Alice', 'I’ll Meet You At Midnight', 'Mexican Girl' 등 소프트 록 넘버로 지구촌 음악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영국 밴드 스모키(Smokie)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22년간 몸담았던 크리스 노먼(Chris Norman)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리드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스모키의 상징’ 크리스 노먼을 한국의 공연 무대에서 만날 수 없다는 점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항상 남아 있었다. 하지만 국내 음악 팬들의 오랜 기다림은 2016년 10월 초 크리스 노먼의 첫 번째 내한 공연이란 결실로 이어져10월 4일 대전을 시작으로 대구(5일), 여수(7일), 서울(8일&9일 – KBS홀) 등에서 크리스 노먼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게 된 것이다.
감미로우면서도 진한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듬뿍 전할 ‘록의 레전드’ 크리스 노먼. 스모키 활동 당시 히트했던 주요 곡과 솔로 뮤지션으로 발표해 사랑 받았던 노래 등 총 31개 트랙을 2장의 CD에 엄선해 수록한 ‘스페셜 코리아 투어 에디션’ 앨범 [Chris Norman: The Hits]는 올드 팝 팬들에게는 추억 가득한 감동의 음악 선물로 남을 것이다.
한국 팬들을 위해 기획 편집된 앨범 [Chris Norman: The Hits] CD-1에는 스모키 활동 시절 발표했던 대표 히트곡들과 크리스 노먼의 초창기 솔로 활동 히트곡들이 주요 수록 곡들로 담겨 있다.
먼저 스모키를 일컫게 되는 상징적 노래 'Living Next Door To Alice'를 필두로 'If You Think You Know How To Love Me', 'Mexican Girl', 'Lay Back In The Arms Of Someone', 'Don’t Play Your Rock N Roll To Me', 'Something’s Been Making Me Blue', 'Needles And Pins', 'I’ll Meet You At Midnight' 등 히트곡들을 크리스 노먼의 목소리로 듣는 감동과 즐거움은 더할 나위 없다.
수지 콰트로(Suzi Quatro)와 듀엣 곡으로 1978년 스매시 히트를 기록했던 'Stumblin' In'을 독일 출신 여성 팝 스타 씨씨 캣치(C.C. Catch)가 함께 노래한 버전으로 듣는 색다른 재미도 있고, 1986년 그가 스모키를 떠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한 대표 솔로 히트곡 'Midnight Lady'를 비롯 'Some Hearts Are Diamonds'과 'Sarah'등 총 16곡을 CD-1에 담겨 있다.
CD-2에는 크리스 노먼이 유럽을 주무대로 활동했던 90년대 이후 발표했던 노래들이 대거 수록되었다. 먼저 2015년에 공개되었던 앨범 [Crossover]에서 9곡이 선곡됐는데 트렌디한 스타일의 록 넘버 'Waiting', 컨트리와 포크 록이 절묘하게 합쳐진 'Hard To Find'와 'Cat’s Eyes', 예전 스모키 사운드를 재현한 'Blue Rain', 강렬한 사운드에 호소력 짙은 크리스 노먼의 목소리가 마력적인 'Fly Away'등 녹슬지 않은 노장 뮤지션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2013년 발표작 [There And Back]에서도 3곡을 담았는데 마이너 록 넘버 'Gypsy Queen'과 'Nobody’s Fool'은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 들게 되는 마력을 지닌 곡들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 이 밖에도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귀를 기울이게 하는 'Wishwell(2014년)', 90년대의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한 'Goodbye Lady Blue(95년)'과 'The Night Has Turned Cold(90년)'까지 낯설면서도 은근한 친근함으로 다가서는 CD-2 수록 곡들에서 크리스 노먼과 소속회사의 세심함이 전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