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호구의 사랑 OST Part 2]
[호구의 사랑 OST] 를 제작하고 있는 CJ E&M 음악제작팀은 '김형중' 이 보컬로 참여한 두 번째 OST 곡이 발매된다 고 밝혔다. 최근 프로젝트 밴드 '굿이너프' 의 보컬 참여한 이 후, 활동을 접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김형중' 은 새 OST 곡에서 특유의 진한 감성을 표출하였다. '더원' 의 "사랑아", '에일리' 의 "눈물이 맘을 훔쳐서" 등의 히트 OST곡들을 작곡한 작곡가 겸 호구의 사랑 음악감독 '개미(강동윤)' 의 곡인 "니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은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멜로디 라인 위에 '김형중' 의 풍부한 성량이 더해져 곡의 깊이를 더한다는 평. 특히 첫 번째 너를 위한 내 말, 너만 바라보고 지켜주겠다고, 너를 위한 내 말, 다른 사랑에 가려 나를 못 본 다 해도 네 편이야 등의 가사는 기교를 부리기 보다는 진정성 있는 문장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다.
첫 OST 곡인 '라이너스의 담요' 팀의 "캥거루(Kangaroo)" 가 통통 튀는 가사와 멜로디로 삼시세끼 등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까지 쓰이면서 사랑을 받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느낌. 이번 곡은 차분한 분위기로 나일론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드럼, 스트링 위주의 내추럴한 악기 편성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극 초반 유이와 최우식, 임슬옹 등 신예 스타들이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을 만들며 가볍고 경쾌한 느낌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면, '김형중' 의 OST 곡으로 드라마의 깊이가 더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가능하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