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위로받고 싶은 나를 발견한 날.. 누군가도 나처럼 위로받고 싶을 때가 있겠지?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건네는 토닥거림. '한올'의 두 번째 미니앨범 [작은 위로]
한올한올 섬세한 감성을 노래하며, 인디씬에서 독보적인 목소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티스트 '한올'이 1년 5개월이란 긴 시간 끝에 두 번째 미니앨범 [작은 위로]로 이제 자신만의 이야기를 좀 더 진하고 가깝게 전달하려 한다. 이번 미니앨범 [작은 위로]는 문득 그녀에게 위로가 필요한 날,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도 위로가 필요하겠구나'라는 마음을 담아, 괜찮냐는 말 한마디와 따듯하게 안아주는 것, 그 작지만 진실된 위로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담긴 앨범이다. 미니앨범 [작은 위로]에 수록된 곡은 총 5곡으로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널 위한 노래"와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Flight", "우리가 헤어진 이유", "깊이 잠들어요"까지.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한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담아내었다. 그녀의 따듯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당신에게 위로가 닿길..
-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한 밤"
늦은 오후,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며 머리를 말리다, 문득 생각이 나 단숨에 완성한 곡입니다. 내 곁에 머물러있던 많은 것 들이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른 체 바쁘게 살아가다, 문득 외로움이 느껴지는 밤,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써 내려간 노래입니다. 누군가가 와서 토닥여 주기를 바라지만, 이제는 너무 희미해져버린 추억 속의 너. 너는 잘 살고 있겠지만, 괜스레 밉기도, 원망스럽기도 한마음을 꾹 누르며 공허히 담아낸 곡입니다.
Lyrics&Composed by 한올
Arranged by 박민주, 한올
Piano by 박민주
Cello by 유지영
- "널 위한 노래"
언젠가 '스무살' 오빠가 이 노래를 들려줬을 때, '아 이건 내 노래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졸졸 따라다니며 겨우 얻어낸 곡이었는데, 막상 제 노래가 되고 나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많이 고민하게 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불러왔던, 이별 노래가 아닌 '한올'로써 내는 첫 번째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Lyrics&Composed by 황대현
Arranged by 황대현, 강건후
Guitar by 강건후
- "Flight"
발매는 겨울에 했지만, 곡의 이야기는 한 여름밤의 꿈처럼 지나갔습니다. 그 여름날의 우리는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사이라는 걸 알았지만, 그날의 마음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을 거라 위로하고 또 의심하며 써 내려간 곡입니다. 온 지도 모른 체 떠나버린 사람과 사랑에 대한 원망 섞인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제 마음을 온전히 담은 곡이라 그런지, 녹음하는 사이사이 감정을 절제하느라 정말 애를 쓴 곡이기도 합니다.
Lyrics&Composed by 한올
Arranged by 조지훈, 한올
Piano by 조지훈
- "우리가 헤어진 이유"
음악적인 방향에 있어서 한참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만난 '보석' 같은 노래입니다. 한 호흡, 한 호흡..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노래이긴 하지만, '한올'이라는 아티스트가 어떤 색의 음악을 하는지를 들려주는 노래랄까요. 좋은 길을 제시해준 '노르웨이 숲' 오빠에게도 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Lyrics by 노르웨이숲, 쿤요
Composed by 노르웨이숲
Arranged by 노르웨이숲, 정인영
Guitar by 노르웨이숲, 정인영
- "깊이 잠들어요"
어느 날 밤, 고단했던 하루 끝에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군가도 나처럼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였을 거라고 .. 잠들기 전, 한마디의 말 대신 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오늘만큼은 푹- 깊이 잠들었으면 합니다.
Lyrics&Composed by 한올
Arranged by 박민주, 한올
Piano by 박민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