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상처를 받은 남자가 홀로 아파하며 텁텁한 독백을 곱씹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반부 노래는 '노승호' 특유의 중저음을 잘 살려주고 있다.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잡고 싶었지만 잡을 수 없었던 남자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으며 누가 들어도 내 얘기인 것처럼 빠져드는 가사가 이 노래의 키포인트다.
이전 앨범 [아직은...]을 함께 참여했던 작곡가 JNU(최진우) 씨와 편곡에 응감독이 참여해 더욱 더 발전한 호흡을 보여줬으며 다가오는 가을을 씁쓸하게 맞는 이들의 가슴을 함께 위로 해줄 노래 "내가 해야 할 일" 이 곡으로 인해 다시 한번 사랑과 이별의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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