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을 찾은 음악적 반란, 국내 드라마 최초 재즈 OST [앵그리맘 OST - MUSIC by JUHAN LEE]!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주연의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작가, 감독 그리고 음악감독까지 데뷔작이었던 만큼 많은 도전을 한 작품이었다. 흔한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부모의 사랑을 보여주며 학교폭력과 사회비리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과, 영화적인 요소를 많이 활용한 영상, 그리고 기존 드라마 OST의 틀에서 벗어나 정통 재즈로 가득 채운 음악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안방극장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재즈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단순하지 않은 이야기와 복합적인 감정라인을 담아내기에 재즈만의 미묘한 뉘앙스가 제격이었다.
특히, 제작초반부터 음악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재즈 뮤지션 '이주한'이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음악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그 동안 트럼펫을 가요에 처음 소개하고,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를 결성해 일본과 홍콩 차트 석권은 물론, 2014년 겨울에는 태국 왕실의 초청을 받아 국왕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에 서는 등 뮤지션으로 다양한 도전을 한 그는 국내 최초의 재즈 뮤지션 음악감독으로 척박한 국내 재즈 환경에서 월드 클래스 빅밴드 사운드 구현은 물론, 재즈에서, 발라드, 뉴에이지, 그리고 영국감성의 소프트-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90여곡의 OST를 전부 직접 작곡하며 국내 OST계에도 새로운 장을 열었다.
평소 '이주한'은 '퀸시 존스'를 롤모델로 삼아왔는데, '퀸시 존스'는 재즈 트럼페터에서 출발해 프로듀서로, 음악감독으로 그리고 '마이클 잭슨'과 같은 전설적인 스타들을 키워낸 거장으로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왔다. 이제 그의 롤 모델인 '퀸시 존스'를 따라 드라마 음악감독의 자리까지 오며 대중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간 '이주한'이 우리 음악계에 어떠한 흔적을 남기게 될지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본다. '앵그리맘'에 삽입된 모든 테마 곡과 음악감독의 노트가 담긴 [앵그리맘 OST - MUSIC by JUHAN LEE, Deluxe Edition (2 CD)] CD는 5월 28일 발매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