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땡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0 Life]
젊음과 꿈에 관한 일기장 Every Young Life Is Flower
흑인음악 레이블 미디어크라임(Media Crime) 소속 래퍼 '땡우'가 첫 번째 정규 앨범 [0 Life]를 공개한다. 2014년 11월 데뷔 싱글 [홍어]를 시작으로 등장을 알렸던 땡우는 이듬해 첫 Ep 앨범 [Level 0] 발매를 통해 개인적인 삶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번 정규 앨범 [0 Life]에서 땡우는 암담하지만 고군분투해야만 하는 20대의 현실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시도한다. 인생의 중요한 기점이 되는 스무 살이 되기 직전의 시점에서 시작하여 가난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살게 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가 직접 겪어 온 삶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이 시간 순서대로 흘러간다. 각 트랙은 그러한 성장 과정 곳곳에 존재하는 어느 시점의 묘사에 치중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앨범의 분위기가 어두워져 가는 것은 [Level 0]에 나타났던 밑바닥에 점점 가까워져 감을 나타낸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릴 법한 일들, 우리가 어엿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 당연히 이겨내야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상황들과 마주하면서, 땡우는 진정한 성장의 의미와 인생 전반적으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