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미니앨범 [from Feel]
12월, 오롯한 김필의 이야기가 도착했다. '김필로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고드름 보컬'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이전에 본 적 없는 색깔 있는 목소리와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수 김필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앨범 [from Feel]을 선보인다. 청춘 김필의 마음 한가운데, 방, 머리 속.. 그 안의 모든 것을 꺼내 놓는 듯하게 심혈을 기울여 만든 미니앨범 [from Feel].
이번 앨범은 김필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며 직접 쓴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트랙들은 락 발라드, 프로그레시브 락, 딥 하우스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김필의 '괴물' 보이스와, 절제되면서도 드라마틱한 악기 구성이 어우러져, 각 트랙마다 그의 매력과 스토리를 담았다.
김필과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EJ SHOW 가 이번 앨범에서도 음악 프로듀싱을 맡아 전곡을 편곡하였으며 빅뱅, 서태지의 라이브와 윤하, 정준영, 10CM, 데이 브레이크 앨범의 믹싱에 참여한 오형석 엔지니어가 앨범 수록 곡들의 믹스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해주었다.
타이틀곡 '성북동'은 김필의 청춘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 자락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을 떠올리며 쓴 곡으로 자신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듣는 이들의 추억도 끄집어내는 서정적인 곡이다. 앨범 전체 프로듀서 EJ SHOW와 함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청춘"의 편곡으로 김필의 음색과 드라마의 감정을 이어주며 호흡을 맞췄던 이상훈 음악감독이 이 곡의 프로듀스 및 스트링 편곡에 참여하여 '성북동'의 무드를 함께 만들어냈다.
1. 사랑 하나
from Feel "내가 생각하는 '사랑' 에 대한 이야기"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김필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소규모 락 발라드 곡이다. 결국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른다'는 끝맺음으로 사랑이 끝난 후 누구나 느끼는 그리움과 쓸쓸한 감정을 표현하였으며, 후반부 김필의 코러스가 매력적이다.
2. 성북동
from Feel "성북동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동네이다. 그 곳에서 본 한 연인의 모습에 내 일상을 더해 써 내려간 곡"
지금은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있는 성북동에서의 일상, 반복적인 하루를 시간의 흐름대로 일기처럼 표현한 곡. 어쿠스틱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로 잔잔하게 시작되어, 오케스트라 스트링, 일렉트릭 기타 등의 편곡이 가미되며 후반부로 흘러가면서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마무리된다. 곡의 흐름에 따라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고조되는 한편, 섬세한 김필의 음색과 솔직한 노랫말, 절제되면서도 다이나믹한 스트링 선율이 서정적인 조화를 이루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
3. Tell Me
from Feel "헤어지는 순간의 그 장면을 드러내는 곡. 헤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과 어떻게든 이별을 멈추고 싶어 하는 남자의 감정을 담았다."
일렉트로 사운드와 락이 조합된 프로그레시브 락 장르의 곡으로, 김필의 매력적인 보컬과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4. 괴수 (feat. 강이채, 고상지)
from Feel "무언가에 억눌려 원인이 뭔지도 모른 채 이리저리 휘둘리며 시간을 보내는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었다. 낯설고 무서워 내가 나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그때의 감정을 담은 곡."
김필의 곡들 중 가장 독특한 색깔의 곡으로 '청년 김필'의 내적 갈등과 고뇌를 표현한 자작곡이다. 강렬한 김필의 보컬과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프로그레시브 락 사운드에, 강이채의 바이올린, 고상지의 반도네온 연주의 조화로 이색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5. I Feel You
from Feel "어른이 된 후 내게서 가장 많이 보이는 것 중 하나가 내 감정이나 생각을 숨기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감추는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솔직히 표현하고, 좀 더 원하는 대로 해도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며 쓴 곡."
특색 있는 김필의 보컬과 딥 하우스 장르의 조합으로 김필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여기에 밴드연주가 더해져 듣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