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경 [어쩌죠 (Remake)]
2009년 9월 데뷔앨범에 수록되어 당시 상당한 관심을 끈 발라드 곡 우이경의 "어쩌죠"가 2013년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되어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어쩌죠" Remake의 가장 큰 특징은 세가지로, 먼저 첫번째로는 진정한 한류의 기본인 국악기를 삽입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소금과 대금에 김동국, 가야금 안혁선씨가 참여하여 곡의 도입부분부터 시작하는 소금의 멜로디와 그 뒤에 흘러나오는 대금과 가야금의 애절한 선율은 곡의 아련함을 한층 극대화시키고 있다.
국악기와의 접목과 더불어 이번 앨범의 두번째 특징은 바로 4개국 언어로 표현한 가사이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가사로 녹음한 어쩌죠의 느낌은 한국어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각 언어별로의 감성뿐만 아니라 발음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일본어와 영어의 녹음당시 보컬 디렉팅은 우이경의 오랜 동료이면서 최근 백지영의 "그여자", 허각의 "나를 잊지말아요" 등을 작곡한 전해성 작곡가의 신곡 "내게도 너란 사람이" 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버드대학교 출신의 3개국어가 가능한 가수 폴백이 수고해 주었으며 일어와 영어버전의 가사도 각 나라의 감성에 맞게 폴백이 작사, 제목까지 완성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번앨범은 유캔펀딩의 재단기부후원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하였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4일까지 '팬들과 함께하는 우이경 앨범제작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인 일부 후원금은 후원재단에 기부되며 이 후원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관할시설인 '마천종합복지관'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을 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이 마천복지관의 아이들은 '서울 드림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을 향한 꿈을 키우고 있는데 현재 우이경은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연도 준비중이다. 2013년 상반기 4개국 언어의 각기 다른 느낌으로 전하는 이번 "어쩌죠" Remake는 국악기를 접목해 더 애절하고 아름다운 곡으로 재탄생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힐링이 되는 곡이 될 것이라 예상해 본다. 또한 꾸준히 연기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한 우이경은 2012년에 이어 활발한 음악활동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더 활약할 모습을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