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경' [삽화집 네번째 이야기 `봄 그리고 사랑노래` ]
봄이 온 것 같은 정오의 햇살에 겨우내 입었던 두터운 옷을 내려놓고 좀더 가벼운 외투로 챙겨 입은 채 되도록 천천히 걸으면서 작업실로 출근 하는 요즘 입니다. 겨우내 지내었던 효자동 작업실에서 양재동 쪽에 있는 작업실로 얼마 전 이사를 했구요 작업실이 1층에 있어 이번 봄은 새싹이 트고 꽃이 피는 순간 순간을 만끽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시작했던 "삽화집"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 이네요. 사랑했던 순간들이 지난 후에 느꼈던 감정들을 하나 하나씩 추스려 노래에 담아보았습니다. 아직 밤에는 많이 쌀쌀하던데... 봄이 오는 늦은 밤엔 겨울이 못다한 말들을 풀어 놓는 건 아닌지... 아마도 오늘 밤늦게 작업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날씨가 쌀쌀해져 옷깃을 여미고 움츠려 걷고 있는 제 모습을 벌써 상상하는지도...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 구요 다음에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Lyrics & composed by 배영경
acoustic guitar & vocal 배영경
String arranged by 배영경
Violin by 김상은
Cello by 민영애
Record at Low-lying music studio
Recorded by 배영경, 이소림, 이민수
Mixed by 이재우
Mastered by 성지훈(JFS mastering studio)
Drawing & Art work by 김보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