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왕성한 앨범활동과 100회가 넘는 라이브공연으로 우리에게 점점 다가가고 있는 달달한 애정 듀오 '호소'의 올 겨울 맞이 싱글 앨범 [헤어진지 일주일쯤 됐을까]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 역시 작사, 작곡, 편곡,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까지 음악에 관한 모든 부분을 둘이서 만들어 냈다. 그들의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기 위하여 몇 번이나 재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된 앨범으로 각기 다른 느낌의 세곡들이 한 앨범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어 듣는 이들에게 꽤나 흥미로운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헤어졌다..그렇게 일주일이나 흘렀을까? 벌써 다시 보고 싶다… 이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곡인 "헤어진 지 일주일쯤 됐을까" 는 누구나 겪어본 흔한 이별 후유증에 대해 서소미양이 책을 읽다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그녀의 평범하지만 직설적인 가사로 더더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흑백 컨셉으로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어지는 풋풋한 호소의 모습이 담겨있어 음악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된다. 그녀가 가장 사랑했던 그 계절 내가 제일 싫어했던 겨울이 돌아오다. . "니가 사랑한 겨울"은 발라드와 함께 호소 음악 중에 자주 보이는 미디움템포의 곡으로 밝은 분위기와 멜로디와는 다르게 헤어진 뒤 그녀가 사랑했던 이 겨울 속에 다시 후회하는 남자의 슬픈 심경을 노래하고 있다. 이 곡은 보컬 병호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소미양이 만든 "헤어진지 일주일쯤 됐을까"와 이 곡 중 한 곡을 타이틀로 정할 수가 없어 더블 타이틀로 정했다고 한다. "비밀"은 건반 소미양이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애청자로써 감명을 받아 만든 곡으로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이루어져 가사와 멜로디가 가장 직접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전형적인 호소의 발라드 곡으로 다시 한번 드라마를 보는듯한 착각을 안겨줄 수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