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Ho So) [기억운송차량]
우린 모두가 '기억운송차량'에 타고 있다. 저마다 다른 기억을 싣고 달리는 차들. 그 중에서도 호소가 말하고자 하는 기억은 단연 '사랑'그리고 '이별'이다. 헤어진 사람과 타던 차 안에 남아있는 그 기억들을 잊어버리려 노력하면서도 끝내 기억해내고 아파하는 애처러운 사람의 모습은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기억운송차량"은 슬픈 가사와 절제된 분위기가 자칫 독특한 제목과 반전되어 잘 어울어진 매력적인 발라드 곡으로 이처럼 호소는 앞으로도 대중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노래하고자 한다. 호소의 팀명은 건반을 치며 작곡을 담당하는 서소미와 노래를 부르며 작사를 담당하는 병호. 두 멤버의 이름 한글자씩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결성한지 한달여만에 얼마전에 열린 제 1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이제 막 첫걸음을 뗀 풋풋한 어쿠스틱 듀오 호소. 이름처럼 호소력 짙고 깊이있는 감성의 음악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