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Come, All Ye Faithful’, ‘White Christmas’ 등의 고전 캐롤, 레너드 코헨 'Hallelujah', 카니예 웨스트 'Coldest Winter', 엔싱크 'Merry Christmas, Happy Holidays' 커버곡, 멤버 '스캇 호잉'과 '커스티 멀도나도'의 자작곡 등 총11곡 수록
펜타토닉스가 선사하는 아름답고 황홀한 하모니의 크리스마스 캐롤 선물
[A Pentatonix Christmas]는 이들의 세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2011년 11월 무렵 발매한 [PTXmas]는 빌보드 앨범차트 7위에 랭크된 바 있고, 2014년도에 발매된 [That's Christmas To Me] 역시 빌보드 차트 2위를 차지해내면서 크게 선전해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크리스마스 앨범 [A Pentatonix Christmas]에서도 이들은 여전히 다섯 명이 해낼 수 있는 몫 그 이상의 목소리를 보여내려 하고 있다. 기존 펜타토닉스의 크리스마스 앨범들 보다는 힘을 약간 뺐고 더욱 유연해졌다. 기존 스탠다드 곡들은 물론 신선한 레퍼토리들 또한 두루 포진시켜내면서 알찬 구성 또한 유지해내고 있다. 앨범 전반부에는 ‘O Come, All Ye Faithful’, ‘White Christmas’ 등의 고전 캐롤곡으로 채워져 있으며, 후반부에는 레너드 코헨 'Hallelujah', 카니예 웨스트 'Coldest Winter', 엔싱크 'Merry Christmas, Happy Holidays' 커버곡 등의 최근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특별히 멤버 '스캇 호잉'과 '커스티 멀도나도'의 자작곡 또한 수록 되어있다. 이번 앨범은 고양감과 엄숙함, 그리고 평온함이 절실하게 전해져 오는 대목들은 물론, 경쾌하고 신선한 부분들 또한 잘 배치시켜냈기 때문에 애초에 펜타토닉스를 몰랐던 이들이라면 오히려 이 앨범에서 보다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확실히 펜타토닉스이기 때문에 좋은 느낌이 있고, 오리지널과는 별개로 오직 이들 밖에 만들어낼 수 없는 분위기 같은 것이 존재한다. 놀라운 하모니의 황홀함에 쉽게 도취되는 한편,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 또한 마련해주고 있다. 귀는 물론 마음에 더 와 닿는, 익숙한 노래들, 그리고 은총의 목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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