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모드(Playmode) [시계태엽]
추위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2013년 1월, 이 겨울... 추위에 지치고 쓰라린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해 줄 '플레이 모드 (Play Mode)' 가 싱글앨범 [시계태엽] 과 함께 나타났다.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걸음을 내딘 '플레이 모드'는 피아노와 보컬을 맡고 있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이경수와 감성을 자극하는 기타의 박윤상, 이렇게 두 명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감성듀오 이다. 가수 '어반스페이스'의 최근 앨범 중 타이틀곡 "Lost in time" 과 "그때 우린"을 작곡, 연주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이경수의 멜로디는 가슴을 울리는 주파수를 담고 있으며 단순하지만 깊은 감정이 배어있는 가사들과 특유의 감미롭고 매력적인 음색은 사람들의 가슴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곡을 전반적으로 감싸주는 섬세한 피아노와 듣는 사람을 가슴 설레게 하는 기타 연주로 감성듀오 ‘플레이 모드’는 사람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 잡을 것이다.
첫 싱글앨범 [시계태엽]과 "조금 다른 생각이 날 이렇게 만들어"는 이경수가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 까지 맡았으며, 이 앨범에는 찬 바람을 견딜 수 없어 아프고 외로운 이들을 대신해 슬픔을 노래하는 곡들이 담겨있다. 이별과 외로움, 그로 인해 느껴지는 끝없는 슬픔을 표현한 곡들로 감성듀오 '플레이 모드' 만의 느낌으로 표현되어 사람들에게 더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타이틀곡 "시계태엽"은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한 시간, 이별 후의 억누른 감정의 안타까움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짙은 슬픔과 이별에 대한 아픔을 담은 곡이다. 잔잔한 듯 강하게 느껴지는 피아노의 선율과 담담하지만 긴 무거움을 실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후반부를 꽉 채우고 있는 격양된 보이스에 애잔함을 더하고 분위기를 조성한다. '왜 넌 내 옆에 없는건지?' 로 반복되는 후렴의 결말 부분은 이별을 한 사람의 마음을 절정으로 끌어내어 아련한 느낌과 함께 아픔까지 느끼게 하고 있다.
'시계태엽을 감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을까?', '사랑하던 사람을 다시 붙잡을 수는 없을까?' 회상하는 슬픔. 이별의 아픔을 서정적인 멜로디로 노래한 곡이다. "조금 다른 생각이 날 이렇게 만들어" 이 곡 역시 이별을 한, 혹은 이별을 앞 둔 사람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같은 곳을 바라볼 순 없을까?' 하는 간절함과 애절함이 담겨 있지만 끝내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다른 생각들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이별의 아픔을 겪게 되는.. 어쩌면 평범한 현실 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을 표현한 곡이다. 처음 시작 부분에서는 혼자라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 외로움을 담담한 감정으로 절제 시켜 노래하였지만 후렴 부분이 되서는 결국 그 외롭고 쓸쓸함을 견디지 못해 터뜨리고 마는데, 이것이 이 곡의 반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 후렴 부분에서 특히 이경수라는 보컬의 힘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데, 그 목소리를 통해 애절한 슬픔이 더 짙게 묻어나는 곡이라 말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