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발표한 신곡 [Dreamlike]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스타일.
지친 수험생과 사회인들에게 위로를 주던 소규모편성의 "괜찮아 힘내", "저녁산책"에서 들려주던 밴드편성, 발라드 곡이라고 하기엔 형식도 사운드도 독특했던 "지구별", 이러한 과정을 거쳐, 또 한번 이번 싱글을 통해 틀을 깨고 진화하려는 싱어송라이터 '사라플라이'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8월에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Beautiful day]를 포함한 모든 곡들을 혼자서 작곡, 작사와 동시에 전곡에 대한 편곡, 프로듀싱을 했었다. 배움도 컸지만 아쉬움도 컸으리라. 이번 새 싱글, [Dreamlike]에서는 신스계열의 사운드를 통한 음악적 표현을 목표와 컨셉으로 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듀서를 먼저 모셨다.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분후보이자, 2016년 M83 내한공연 오프닝게스트, Stellar Moments로 활약하고 있는 'WYM'.
오는 2016년 12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두 번째 미니앨범, 그리고 선공개 된 "Dreamlike"에서 그 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음악적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11월 지구별 이후로 한동안 새로운 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때 매달 1곡씩 부지런히 음원을 발표했던 뮤지션이었는데, 무슨 일이? 다행히 게을러졌다거나 초심을 잃은 건 아닌 듯 하다.
2016 3월부터는 마포FM 뮤직홍(금) 연출과 진행자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일본영화 [The Reverse Diaries]에서 음악으로, 2016 제 2회 한강음악제 금상 수상으로, 그리고 여전히 전국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음악적인 도약, 그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기존 '사라플라이'의 음악을 기대하던 이들에게는 [Dreamlike]가 다소 생소할 수도, 놀라울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일각에 불과하다. 12월에 발매예정인 두 번째 미니앨범이 기다리고 있다.
Produced & Arranged by WYM
Word, Music Written & Arranged by 사라플라이
Recorded by 김학수(Peak Music Studio), 오야생조래광현 (Bittersweet Sound)
Mixed &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Design 여권영
Artwork 사라플라이, 장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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