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재하님을 기리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해 온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올해로 27회를 맞았습니다. 매년 싱어송라이터 10팀을 선발하여 뮤지션으로써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유재하음악장학회의 주관으로 유재하 동문들을 비롯해 CJ문화재단과 네이버 뮤직이 모집에서부터 대회 진행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유재하 동문들의 꾸준한 노력과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후원과 도움으로 우리 시대의 소중한 음악 경연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그간 유희열, 정지찬, 스윗소로우 등 걸출한 음악인을 배출해 오며 매년 이어지고 있는 반짝이는 행보는, 2016년에도 스물일곱 번째의 경연을 통해 어김없이 열 팀의 음악인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대상에는 '나무에 걸린 물고기'를 부른 장희원 팀이 선정됐습니다. 이 팀은 동시대의 감성을 가장 잘 노래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CJ문화대상도 받는 등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백두인은 '목화'로 금상을, 박희수는 '작은 순간들'로 은상과 동문회상을 수상했습니다. 동상에는 김민수의 '위로연', 조애란의 '말할 수 있는 비밀', 박한세상의 '파동'이 꼽혔습니다. 박소은의 '취해서 그래', 주예빈의 '새벽 위로', 장유경의 '등대', 영진이네의 '행복확률 100%'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