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의 막내에서 따뜻한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성진환 1집 [BABY BIRDS]
달콤하고도 슬픈 노래를 부르는 네 남자 스윗소로우에서 성진환은 주로 고음을 담당하는 막내 역할이었다. 그리고 솔로 앨범을 낸 그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 대담하고 우직하고 착하고 솔직한 노래로.
성진환은 새삼스럽다. 사람들에게 친절하자고 말하고, 이별한 너에게 다른 사람을 미워해도 되지만 너 자신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엄마 아빠의 꿈이 담긴 서울에서 태어난 나는 이미 꿈이었다고 말한다. 싱어송라이터 성진환은 아주 당연하지만 요즘 세상에 듣기 힘든 말을 그리 높지 않은 목소리로 천천히 부르는 뮤지션이다.
따뜻한 시선과 수많은 생각의 꼬리들. 밝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멜로디.듣는 사람들은 그 속에서 무언가를 얻고 아린 순간을 견뎌낼 힘을 얻는다. 두터운 이불을 덮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적당한 무게감이 주는 안정감처럼.
작사, 작곡, 노래는 물론 대부분의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했고 직접 제작을 맡았다. 자연스러움을 위해 드럼을 제외한 모든 녹음은 집 지하에서 진행되었고, 퀄리티를 놓치지 않도록 믹싱과 마스터링 등 앨범 후반 작업은 일본의 유명 엔지니어 마스코 타츠키의 손을 거쳤다. 앨범이 발매 되기 전 이미 선공개 싱글과 정규 앨범 한정반 완매의 기록을 세웠다.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첫 단독 공연이 12월 10일, 11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참여 뮤지션
성진환 : 어쿠스틱 기타, 각종 타악기, 노래
홍갑 :일렉트릭, 어쿠스틱 기타
이새하 : 피아노
도은호 : 베이스
신동훈 : 드럼, 탬버린
안태준 : 드럼
페퍼톤스 :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노래
송성경 : 오르간
윤종수 : 바이올린, 비올라
안지은 : 첼로
믹싱, 마스터링 :마스코 타츠키(益子樹) @ FLOAT, TOKY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