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경기예술종합고등학교에 제학중인 안주리 학생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루틴의 OST 앨범이다.
거북이와 함께 좁은 공간에 반복되는 일상을 살고 있는 소녀가 자유를 찾아 나아가는 동안의 갈등과 결심, 두려움과 용기를 나타내는 이 작품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의 삶과 대비해 더 공감이 가는 작품이며 더욱이 작품의 감독 역시 대한민국의 학생의 한 사람으로써 기획하고 표현하여 더 의미있다 할 수 있겠다. OST는 총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지며 첫번째 곡인 "너와 내가 있는 풍경"은 소녀와과 거북이가 반복되는 삶을 살다가 거북이가 먼저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고, 두번째 곡인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을"은 소녀가 거북이의 응원과 자신의 결심으로 자유로운 바깥 세상으로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고교 단편애니메이션이라 금전적 한계로 리얼 악기들을 사용하여 만들지는 못했지만 VST를 이용해 조금은 어색하고 부족한 음색이 오히려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가야할 우리 학생들의 미래와 현실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