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사노바의 현재를 대표하는 뮤지션 '셀소폰세카(Celso Fonseca)'와 '나희경'의 두 번째 만남
'나희경'이 전하는 삼바의 재발견 [Samba e tudo (Samba is everything)]
Slow Motion Bossa Nova에 이어 소개되는 '나희경'과 '셀소 폰세카'의 공동 작품, [Samba e Tudo (Samba is everything)].
국내 보사노바를 대표하는 뮤지션 '나희경'의 달라진 행보는 지난 3집부터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특히 3집 발표에 앞서 선공개 되었던 "Estate"는 브라질리언 소스들을 팝의 형태로 진화시킨 그녀의 음악적 변화가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달 발표되었던 싱글 "Slow Motion Bossa Nova" 또한 곡명에는 보사노바의 이름을 달고 있으나 보사노바의 음악적 요소는 찾기 어렵다. 다만 보사노바는 음악이 아닌 이미지로 남아 곡 안을 맴돈다. 보사노바를 벗어나 새로운 보사노바 (Nova Bossa) 를 열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 현지 뮤지션 '셀소 폰세카'의 작업이 갖는 의미도 여기에 있다.
이번에는 브라질 음악의 전신이자 보사노바의 모태가 되는 '삼바'다.
종종 카니발의 화려하고 웅장한 이미지로 소개되는 삼바 음악이 갖는 특징적인 이미지를 고수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곡을 선보인다.
수년 간 브라질을 오가며 브라질 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나희경'이 전하는 삼바의 재발견. 보사노바의 아이콘 '나희경'의 '외도'일까. 앞으로의 작업을 예감하게 하는 '트레일러'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