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가야그머 '정민아'의 새해 [떡국]
"아까운 이 내 청춘 무정한 세월아 굴하지 않고 오늘도 난 떡국을 먹는다 나이를 먹는다"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 [떡국]을 발매했다.2015년 발매된 세월호 추모앨범 [다시, 봄]에 수록된 "지나가는 사람" 이후 2년만의 신곡이다. 나이만 먹고 별볼 일 없는 내가 설날 고향집에서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현실적인 가사와 유머러스하게 현 시국을 반영한 내용이 웃기면서도 슬프다. 돈도 시간도 없어 연애마저 할 형편이 안되는 청춘이라면,간주에 울리는 절절한 가야금 가락에 공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먹게 되는 떡국, 그리고 나이. [떡국]은 인생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우리의 이야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