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소재로 하여 창작한 국악그룹 동화의 정규 3집 앨범 [시인의 나라]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라는 모토로 2011년 결성한 국악그룹 동화가 정규 3집 앨범 [시인의 나라]를 발매한다. 동화는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로 데뷔하여 2014년 정동극장의 전통ING 선정, 2015년 울산 에이팜 쇼케이스와 신진국악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작국악그룹으로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컨텐츠 또한 개발하고 있다.
정규 3집 앨범은 기존에 발매 하였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에서 나아가 시를 가사로 한 음악들을 본격적으로 창작 해보고자 기획하였다. 서정시는 본래는 악기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가사를 의미하여 음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시의 문장들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노래의 가사로 사용이 되었을 때 시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운율적인 리듬과 특성이 어우러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옛 시인들의 마음과 이야기를 동화의 음악으로 전달하여 이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Part1, Part2으로 각 11월 28일과 12월 26일에 나누어 발매되며 Part1에는 타이틀곡 윤동주 시인의 입교대학시절 마지막 5가지 시 중 하나인 '흰 그림자' 와 함께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 고려 말 문신 이명한의 시조 '꿈에 다니난 길이'와 임화 시인의 '무엇 찾니' 등 시의 운율과 특징을 살린 곡들이 담겨 있다.
2016년 정가 전공의 장명서를 영입 하며 기존의 동화의 서정적인 연주곡들에서 감성적인 노래곡들로의 음악변화도 볼 수 있다.
작곡은 2집에 참여했던 석예리, 김지선 등과 올해 새롭게 영입된 오영진 등이 맡았으며 앨범은 ㈜엘라스코와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매칭펀드사업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다. 다가오는 연말 12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과 시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음악극도 펼쳐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