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누구에게도 꺼내보인 적 없는 그녀의 속마음은? 솔직하고 대담해진 박지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Inner Space]
박지윤이 두 번째 싱글 앨범 [Inner Space]로 돌아왔다. 오랜만의 컴백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댄스곡 "미스터리"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지윤은 지난 컴백 때 앞으로 1년 동안 계절마다 싱글 앨범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표하는 싱글 앨범 [Inner Space]는 그녀의 겨울 프로젝트이자, 미스틱89와 함께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윤종신과 포스티노가 주축으로 있는 미스틱89의 음악 연구소 'TEAM89'가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박지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Inner Space]에는 그녀의 속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앨범의 제목처럼 그녀가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탐험하는 콘셉트이다. 이번 앨범에 실린 "Beep"과 "나의 뇌구조", 2곡 모두 그녀가 직접 가사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제껏 발표했던 그 어떤 노래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그녀는 너무 외로웠기 때문에 사랑을 한 적도 있었고, 상처가 궁금해 이별을 한 적도 있으며, 질투에 사로잡혀 누군가를 미워한 적도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녀에게는 이제 그동안 남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말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여유와 용기가 생겼다.
타이틀 곡인 "Beep"은 "미스터리"에 이은 경쾌한 레트로풍의 댄스곡이다. 누구나 한 번 들으면 따라부를 수 있는 간결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감각적인 가사가 어우러졌다. "Beep"은 센서가 울릴 때 나는 소리를 뜻하며, 우리가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때 혹은 이별을 앞두고 있을 때 느끼게 되는 어떤 예감을 센서 소리인 "Beep"으로 표현했다. 가사 중간 중간 내 남자를 빼앗아간 '그녀'를 향한 욕설을 '삐' 소리로 처리하듯 "Beep"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Beep"은 화려하면서도 흥겨운 뮤직비디오로도 눈길을 끈다. 70, 80년대 유행했던 흑인 소울 장르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연출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쉽고 재미있는 춤으로 가득차 있다.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박재범, 뮤지 등 화려한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음악에 맞춰 코믹 댄스 배틀을 벌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Beep"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저 보고 듣는 것으로 그치는 음악이 아닌,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춤곡'으로 완성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