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거지' [Run]
그냥 이유 없이 갔다 오고 싶었던 여행은 어느새 적당히 멋들어진 이유가 생겼고, 그토록 찾아 헤맨 대의라는 것을 아직도 우린 찾고 있지만, 어떠한 고민과 걱정을 안고서든 우린 떠났고 다시 왔다. 우리가 그곳에서 가장 오랜 시간할 수밖에 없었던 일은 오로지 달리는 일 뿐이었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길을 단지 달리기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느낀 것들이 노래가 되고, 우리가 찍은 사진이, 그리고 11000Km를 달렸던 길에서 만난 모든 것이 우리의 음악이 되었으면 한다. 그것이 우리가 그토록 달린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Produced by 옥상거지(OSGJ)
Composed by 이옥합, 김거지, 최상언(OSGJ)
Lyric by 이옥합, 김거지, 최상언(OSGJ)
Arranged 최상언
Acoustic Guitar 김거지
Electric Guitar 최상언
Weissenborn 최상언
Lap Steel Guitar 최상언
Drum 이옥합
Chorus 김동우, 김하나, 김시은, 류건우, 김예은, 배하은(신수교회 아이들), 김거지, 이옥합, 최상언
All Programming 최상언
Photograph 최상언
Art Directed & Design 김태성
Recorded by 최상언, 이옥합, 김거지
Mixing & Mastering 김홍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