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사람의 일년, 나의 일 년'
- '더필름'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다른 사람이 지어준 첫 노랫말
- '정재원(적재)'의 감성적 연주, 마스터키의 감각적인 사운드 믹싱
- '일 년'이란 단어에서 시작된 '더필름'의 아련한 한 마디, "일 년"
시간은 빠르다. 누구에게나. 어느새 다사다난 했던 2016년 한 해도 간다. 그 계절의 끝,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 '더필름'이 들려주는 얘기 '일 년'.
이 곡은 '성시경-김광석' '연결의 힘' 작사 대상 수상자이기도 한 작사가 '이지혜'씨가 작사한 곡으로, '더필름'이 자신의 곡에 작사하지 않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이다. 가사가 요즘 잘 써지지 않는다며 털어놓은 '더필름'의 지나온 사랑 이야기와 감정의 흐름을 토대로 '이지혜'씨가 대부분의 가삿말을 완성해 냈다. 처음 핸드폰에 넣어 보내준 Demo 속 멜로디에는 '일 년' 이란 말만 들어 있었다고.
이 곡은 선곡 부터 녹음 까지 모든 과정이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생중계 되었으며, 전 과정을 지켜본 팬들의 열띤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봄으로 예정 된 발표 시기를 두 계절 앞으로 끌어당겨 만나게 되었다.
보컬, 피아노는 '더필름'이 맡았으며, 기타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적재'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사운드 믹싱에는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써보려고해"의 작곡가이자 '소유-정기고'의 "썸", '클래지콰이' 등의 사운드를 빚어낸 '더필름'과 오랜 친구 '마스터키'가 참여하였다.
'더필름'은 지난 해 부터 정규 3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성적인 4계절' 정규 앨범을 제작 해오고 있었는데, 뜻한 바가 있어 잠시 숨을 돌리게 되었다. 대신 국내 유수의 출판사인 '랜덤하우스코리아(RHK)'와 정식 작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출간될 에세이의 원고를 부단히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에서 감성적인 글들로 2-30 대에게 크게 사랑받는 페이지 '사랑에 다친 사람들에 대한 충고'에 꾸준히 글을 적어온 덕분이라고.
정규 앨범은 속도를 늦췄지만, 감성의 속도는 빨라진다. 새로운 곡들이 만들어지면 언제든 작업해서, 그 계절의 체온이 식기 전에 '초컬릿 상자 열어보듯' 즐겁게 들려주겠다는 '더필름'의 다음 곡도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준비 되어 있다.
- STAFF - "일 년"
작사 이지혜
작곡 더필름
편곡 더필름, 임정규
piano 더필름
guitar 적재 (정재원)
drum, bass 임정규
string arrangement 더필름
chorus 더필름
recording 김정우 @J&J Studio
vocal direct 김정우
mix & mastering by 마스터키 @MasterPiece SoundLab
management by 윤일주
designed by 문승현
Vocal 더필름
special thanks to
제 부족한 목소리를 위해 숱한 밤을 녹음을 함께 해 준 정우와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손으로 받은 가사, 멋지게 적어 준 지혜 씨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