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 [가둬둔 슬픔, 그 건너편으로]
그리움과 미련에 지쳐 차마 열어 볼 수 없었던 슬픔 가득 담긴 상처 받은 마음의 상자를 찾아 가시품은 추억의 넝쿨을 기어이 헤치며 너를 떠올려도 결국 곁에 없는 너의 부재라는 원망과 나의 절망으로 집착을 후회하며 한숨과 눈물로 우리의 추억을 열고 닫는 반복이다. 벗어나기 위해 다른 삶, 더 나은 삶을 향해 밝게 나아가려 애써도 어느새 스며든 외롭고 쓸쓸한 고통의 미궁에 잠겨 다시 너를 찾아야 하는 길.. 그리다의 신작 [가둬둔 슬픔, 그 건너편으로] 따라 가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