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빵집'의 [동네빵집]
한 달에 좋은 노래 한 곡씩 발표하고 있는 유재하의 후예들
삼천원짜리 슬리퍼를 끌고 동네 어귀를 걸어가는 그 흔한 모습을 노래로 만들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의 홍수 속에서, 장인 정신과 소박한 마음씨를 갖고 동네 한 귀퉁이에서 빵을 굽는, 동네빵집을 향해 걸어가는 발걸음이 경쾌하다. 이유인즉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가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갓 구운 빵을 집어먹고 싶어서다. 발랄함과 경쾌함이 가득한 노래 "동네빵집".
'동네빵집'은 2014년 정규 1집을 발표하고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2017년 상반기에는 더 많은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월 "투정", 3월 "봄이 왔나봄"으로 리스너들에게 좋은 평을 얻었고, 이번에 자신들의 팀 이름을 그대로 딴 "동네빵집"을 발표한다. 작사, 작곡, 편곡에서부터 노래까지 직접 도맡았고, 간주에 나오는 휘파람을 블루앤블루 황종률이 참여하여 곡에 산뜻함을 더했다. 팀이름에서부터 물씬 풍기는 이 감성이 앞으로 거듭 발표할 노래에도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