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주는 '중생들의 무명을 끊고 지혜를 증장시켜주는 진언'으로 중화권과 전세계 불교명상음악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중 한 명인 이미 우이가 자신의 피아노 연주, 중국의 전통 피리와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산스크리트어로 창송했다. 중국의 전통 대나무 피리(笛子)는 여가화, 바이올린은 말레이지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양패사가 반주자로 참여했다.
앨범의 첫곡은 이미 우이가 산스크리트어로 창송한 "문수보살오자진언"이다. 문수보살 수행의 가장 기본이 되며, 가장 많이 외우는 진언중 하나로 '지혜가 늘 우리가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주소서'라는 뜻이다. 2번곡 또한 이미 우이가 산스크리트어로 창송한 "문수보살진언"으로 '온 우주에 두루 계시는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해탈의 길을 따르시는 동진(童眞) 문수보살이시여, 대원을 잊지않고 유념하여주소서!'라는 뜻이다. 3번곡 "지혜지려"는 1번곡의 연주곡으로 지친 영혼을 어루만져주는듯 천상의 소리를 닮은 흐밍이 신성하면서도 명상적이고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문수보살은 대승불교에서 지혜의 상징으로 산스크리트어로 '만주스리(Manjusri)'라고 한다. 한자로는 묘길상(妙吉祥) 또는 묘덕(妙德)이라고도 한다. 그 모습은 일반적으로 연화대에 앉아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 왼손에는 '푸른 연꽃'을 들고 있으며, 때로는 위엄 과 지혜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사자의 등에 타고 경권(經卷)을 손에 들고 있다. '지혜의 칼'은 문수보살의 지혜와 통찰력을 상징하는데 욕심, 화냄, 어리석음의 삼독(三毒)과 번뇌를 잘라 버린다는 뜻이고, 왼손 연꽃 위에 놓인 '반야경(般若經)'은 지혜와 자비를 상징한다.
문수주를 수행하여 큰 지혜를 얻으면 번뇌와 장애가 사라지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문주수를 염송하면, 지혜를 깨닫고 문수보살의 보살핌을 받아서 지혜롭고 안락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문수보살의 지혜의 덕으로 인간이 속세에 있으면서도 어리석음이라는 번뇌로 인해 고통을 받지 않고, 또한 최고의 지혜인 반야(般若)를 체득하게 되면 윤회의 업보를 다시 겪지 않아도 된다.
부가정보
* 프로듀서, 작곡, 편곡 & 노래: 이미 우이 (Imee Ooi, 黃慧音, 황혜음) / Piano (이미 우이) / Chinese Flute (Yii Kah Hoe) / Violin (Joanne Yea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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