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도 반해버린 경쾌한 유혹, JERO의 '신호등'
JERO는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들어냈다. 프로듀싱그룹 아이코닉사운즈의 지휘 아래 음악뿐 아니라 패션, 안무, 영상에 이르기까지 JERO특유의 감성을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타이틀곡 "신호등"은 브루노 마스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types)의 트랙으로 레트로한 사운드 위에 JERO가 직접 가사를 붙여 완성된 곡이다. 특별히 빈지노가 입대가 임박했음에도 음악에 반해 흔쾌히 피쳐링에 참여함으로써 JERO의 앨범에 한껏 무게를 실어주었다. JERO의 달콤한 보이스와 빈지노의 유니크한 랩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 곡은 이성에게 호감을 표출하는 과정을 신호등에 빗대어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박재범, 스윙스 등을 제작한 어거스트 프록스(August Frogs)가 맡아 이전보다 한층 더 감각적인 영상을 선사한다. 이번 영상에는 엑소의 댄스트레이너로 유명한 김태우가 직접 안무를 짜고, 함께 출연까지 해 JERO와의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두번째 트랙 "24 Hour"는 아이코닉사운즈 소속의 신예작곡가 BUM과 함께 작업한 곡으로, 사운드 클라우드 개인계정를 통해 일부 공개되었던 곡의 풀 버젼을 앨범에 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혼미한 일상을 노래한 곡으로 신호등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트랙이다.
(JERO Single - 신호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