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양' [`던전 Sound` Vol.1 - 사스콰치 X 스티커]
던전
어느날, 하루하루가 검은 어둠을 조금씩 지워나가는 비디오 게임 속 던전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루한 장비를 걸치고 언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어둠 속으로 더듬더듬 걸어내려가는 것. 우리의 새 노래들을 아우르는 이미지로 더할 나위없었다. 올해 열곡내외 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장 내일도 어두컴컴하지만 성큼 두걸음을 내딛는다. 우리가 앞으로 나가는 길에 그대들이 등불이 되어준다.
사스콰치
사스콰치는 인간형의 털이 북실북실한 환상동물이다. 어른이 되는 것, 성숙해지는 것에 대한 우화.
스티커
러브크래프트와 스티븐 킹의 소설들, 그리고 다크 크리스탈, 크리스틴, 서스페리아, 도니다코 같은 영화들에 영향을 받았다. 오컬트에 관한 노래 중 첫번째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