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그녀 우연수의 첫 디지털 싱글 [이제 와서 이렇게]
히든 싱어 우연수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돌아왔다. 1년여의 기다림 끝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내디디며 본격적인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기 시작한 그녀의 첫 번째 이야기 [이제와서 이렇게], 10월의 끝자락.. 이별을 경험해본 모든 이들에게 솔직하게 와 닿을 가사와 혼잣말하듯 읊조리는 그녀의 목소리.. 처음 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그리움은 소중했던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나라는 존재가 잊혀 가고 있다는 상상과 함께.. 그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져있음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된다.
이별 후에 서글픈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누군가를 위한 노래, 차가워진 공기 속에 가슴 시린 그녀.. 혹은 그를 위로하는 노래, "이제와서 이렇게", "이제 와서 이렇게" 는 프로듀서, 믹싱, 작곡 등 다 방면 활동하며 꾸준히 그녀의 재능을 지켜봐온 전 elope 밴드 리더 전귀언과 기타리스트 kiki가 그녀와 함께 공동작업으로 이뤄내 만들어진 곡이다. 무엇보다 우연수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얘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데 집중했고 가사의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까지 마치 짧은 독백 무대를 보는듯하다. 익숙한 듯 부드럽게 흐르는 스트링과 더욱 호소력 짙게 연주되는 기타 밴드사운드는 듣는 이로 하여금 차분하지만 격정적인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이제 본인만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우연수. 올가을 그녀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귀기울여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