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KNOCK! 2016 한마음 COME BACK]
'한마음'이 돌아왔다! [KNOCK! 2016 한마음 come back]이라는 싱글앨범으로 강 영철의 신작들이다. "가슴앓이", "꿈이여 사랑이여", "갯바위", "말하고 싶어요", "친구라 하네", "사랑살이"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앨범을 시리즈로 기획해서 발표해 음반마다 명반이 되어 80년대를 풍미했던 그 다. 과거와는 달리 이번엔 락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역시 이번 곡들도 그의 작품은 뭔가가 다르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있다. 바로 중독성이다.
이번 싱글앨범은 일단 두 곡이 담겨져 있다. "바다의 초대"라는 곡은 락에 강한 비트가 살아 있으면서도 시원하고 쉽다. 무엇보다 그의 노래는 가사가 일품이다. 요즘세대의 아픔을 안아주려는 듯한 위로가 있다. 반면, "바람과 나무"는 락 발라드이지만 깨끗하다 못해 마음이 아리다. 이런 사랑이 지금도 있을까 싶으면서도 누구나 한번쯤 꿈꾸고 싶은 사랑이 아닐까... 특히 "바람과 나무"의 가사는 한편의 시다. 이 곡엔 강한 중독성이 있다.
강영철은 '한마음'이라는 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계속 솔로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겨울쯤엔 예전에 힛-트 했던 노래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다시 만들어 발표하고 싱글앨범은 4~5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한다. 또한 다른 가수들을 통해서도 작품발표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다시 '한마음'이 음악으로 돌아온 것이 반갑기만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