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신보안내서]
14년 만에 YG에서 데뷔하는 남성 솔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짊어진 “ONE “
YG영입 후 원은 본인의 음악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홀로 많이 고민해왔고, 그 고민을 오롯이 ’ONE DAY’ 앨범에 담아냈다.
‘ONE DAY’는 단어 뜻 그대로 낮과 밤이 공존하는 ‘하루’처럼, 원의 이중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이 서로 다른 매력은 수록된 2곡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별 후의 감정을 덤덤하게 내뱉는 ‘그냥 그래’에 공감하다가도, ‘해야해’의 목소리에 반할 것이다.
01. 그냥 그래 (Gettin’ by)
프로듀서 차차 말론 특유의 아름다운 코드 진행이 따뜻한 EP 사운드를 만나 듣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힙합 곡이다. 대중적이고 밝은 멜로디의 일면에 담긴 쓸쓸한 감성을 탁월하게 풀어낸 원의 표현력이 인상적이며, 곡의 모든 요소가 “자극”보다는 “절제”를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틱한 이별”보다는 “희미해지는 사랑의 감정”이라는 소재를 미니멀한 편곡을 통해 전달한다는 점 역시 매우 훌륭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오래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노래이다.
02. 해야해 (heyahe)
‘요즘’을 규정하는 프로듀서 듀오 그루비룸 특유의 세련된 비트가 슬픈 코드 진행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 힙합 곡이다. 비트를 구성하는 청량한 피아노 톤에 무게감 있는 808킥이 더해져 다이내믹을 꽉 채우는 점이 인상적이며, 가사 내용과 편곡 방향이 조화롭게 묻어나는 곡이기도 하다. 적재적소에 비트를 뚫고 나오는 Vox 샘플과 신스 라인이 곡의 완성도를 더하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가사 강약을 조절하며 관능적인 미사여구를 전달하는 원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곡이다. 해야해는 원이란 래퍼 앞에 “아티스트”란 새로운 수식어를 선사할 멋진 곡이다.
01. 그냥 그래 (Gettin’ by)
작사: ONE
작곡: ONE, iHwak, Cha Cha Malone
편곡: Cha Cha Malone
02. 해야해 (heyahe)
작사: ONE
작곡: ONE, iHwak, GroovyRoom
편곡: GroovyRo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