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ON JIN WON & MANNAM 2 (권진원 & 만남 2)]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으로 음악 세계를 넓혀나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깊은 울림의 보컬리스트 '권진원'. 섬세하고 실험적인 표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한충완', 재즈 보컬 그레고리 포터의 프로듀서이자 색소폰 연주자로서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카마우 케냐타', 세 거장의 만남!
[KWON JIN WON & MANNAM]은 권진원이 시도하는 다양한 만남의 음악 시리즈를 가리킨다. 2014년 조선시대 선비들의 시를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풀어낸 [첫 번째 만남] 이후. 3년 만에 그녀가 [두 번째 만남]을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세 곡이 수록되어 있다. "아리랑", "단풍", "음악이 사랑이 흐르네"는 각기 이별, 시간, 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깊은 주제를 고혹적인 연주와 노래로 신비롭게 승화하고 있다. 동서양의 뮤지션들의 각기 다른 음악적 색채, 그 색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발현되는 하나의 눈부신 빛! 짧지만 견고한 만남!
1. 아리랑 (Arirang)
한국 민요
개사 유기환 개작 권진원 노래 권진원
'권진원'의 [나무] 앨범 첫 곡의 "아리랑"이 재즈 연주로 새롭게 편곡되었다. 서양 악기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전주와 후주의) 아쟁 연주가 인상적이다.
2. 단풍 (FALL Foliage)
작곡 한충완
'한충완'의 피아노와 '카마우 케냐타'의 색소폰 듀오 연주곡이다. 오랜 시간 서로 다른 음악의 길을 걸어온 두 뮤지션이 연주로 깊은 대화를 나눈다. 후반부에 다다르면 마치 단풍이 낙엽이 되어 하늘로 흩어지는 풍경이 보이는 듯하다.
3. 음악이 사랑이 흐르네 (Music & Love)
작사 작곡 노래 권진원
태양 빛의 서울과 달빛의 샌디에이고, '권진원'과 '카마우 케냐타'의 첫 만남은 그렇게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마치 같은 방에 함께 있는 듯 영상을 통해 서로 마주 볼 수 있게 하는 시스템)로 이루어졌다. 그 만남에서 시작된 이 곡은, 먼 곳에 헤어져 있는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을 위한 사랑노래로 완성되었다.
- 크레딧
Produced and Arranged by Kamau Kenyatta & 한충완
Vocal 권진원
EP and Soprano Sax Kamau Kenyatta
Dums 장원영
E.Bass 김훈태
E. Guitar 정소리
Ajaeng 황민왕
Acoustic Piano, Synths, and Percussions 한충완
Recording Engineer 신대섭 @ Yireh studio
Mixing and Mastering Engineer Katsuhiko Naito
Artworks twoxtwo
Photo 이지우
Cover art 권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