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y (팍시) [Minimalist]
그 동안 오랜 작업을 거쳐 싱어송라이터 'Paxy (팍시)'가 '랍티미스트'의 [케미스트릿레코즈]에서 독립하여 홀로서기 후 공개하는 공식적인 첫 개인 앨범이다. 오직 본인이 주체적으로 느끼고 경험하고 창작으로 인해 만든 곡들을 오랫동안 고심하고 공을 들여 내놓았다. 이번 미니앨범 [Minimalist]의 뜻을 정의 해 보자면 어떤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완전히 억제하려는 사람을 일컫는다.
예술가의 경우, 가능한 한 단순하고 최소한의 요소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이루려는 사고방식을 갖는다. 이 정의에 최대한 초점을 맞춰서 최소한의 악기들로 오직 목소리를 빛나게 하여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활동해오던 프로듀서 'JA'의 힙합적인 요소가 큰 비트 위에 매력적인 색소폰 리프, 'DJ 켄드릭스'의 스크래치까지 풍부하게 더해진 중독성 강한 훅을 가진 타이틀 곡 'DoDo해'가 있는 반면, '랍티미스트'의 세련된 멜로디에 'Paxy'의 편곡, 색소폰과의 짧은 트레이드 및 Smooth한 스캣이 더해진 또 다른 타이틀 곡 'Rug', 또 언뜻 가사를 들어보면 사랑 노래인 듯 하지만 어머니를 생각하고 완성 했다는 서정적인 곡 'Take My Love', 오직 베이스 루프로 기반을 한 개성 있는 곡 'Passio'를 감상 할 수 있다.
단 한 곡도 흘려 넘어 갈 수 없는 것이 이 앨범의 묘미이다. 전체적인 컨셉은 라틴 리듬을 기반으로 한 'Paxy (팍시)'의 Jazzy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들이라고 할 수 있다. 가사에도 오직 그녀 특유의 감성을 담고 그녀가 느껴오던 것들을 담았다. 이 앨범을 발판으로 이제 'Paxy (팍시)' 라는 뮤지션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 ....